역주 월인석보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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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의 멸도 17


[사리불의 멸도 17]
그 波羅門이 王 머

월인석보 20:37ㄴ

리 바혀 제 나라해 니거늘 五百 太子와 臣下히 王ㅅ 나 로 塔 셰여 供養더라 부톄 阿難이려 니샤 그 주001)
:
때의. [時]+의+ㅅ.
第一 大臣 이젯 舍利弗이오 주002)
이오:
-이고. ‘-고’의 /ㄱ/이 서술격조사 뒤에서 약화되어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됨.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연철되거나 모음동화되지 않는다.
大光明王 이젯 내 모미니 菩薩이 이리 苦行 닷가 盟誓야 衆生 爲야 諸佛 恩惠 念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즐어 주003)
즐어:
지레. 일찍.
일우오니 이럴 舍利弗의 몬져 滅度호미 녯 뉘와 주004)
뉘와:
세상과. 뉘[世]+와.
다디 아니니라 내 이 東山애 나모 아래 이셔 轉輪王 머리

월인석보 20:38ㄱ

려 布施 數ㅣ 一千이 니 주005)
니:
차니. -[滿]+니.
며 모미며 손바리녀 주006)
손바리녀:
손발이겠느냐. ‘-이녀’는 반말체 종결형식. 종래에 이 구문을 수사의문문 또는 감탄문 등으로 막연하게 생각해 왔으나, 주어가 있는 경우에는 서술문이 되고, 주어가 없는 경우에는 의문문이 된다. 어떤 사실이 매우 당연함을 의미한다.
이 苦行 因緣 니실 時節에 無量 百千 衆生이 다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을 發며  無量 百千 사미 四果 得며  無量 百千 사미 聲聞 辟支佛心을 發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리불의 멸도 17]
그때에 바라문이 왕의 머리를 베어 제 나라에 돌아가거늘 5백 태자와 신하들이 왕의 남은 뼈로 탑을 세워 공양하더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시되, “그때의 제일 대신은 지금의 사리불이고, 대광명왕은 지금의 내 몸이니, 보살이 이리 고행을 닦아 맹세하여 중생 위하여 제불의 은혜를 염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찍 이루니, 이러므로 사리불이 먼저 멸도함이 옛 세상과 다르지 아니하니라. 내가 이 동산의 나무 아래서 전륜왕 머리를 버려 보시한 수가 1천 〈번〉이 차니, 하물며 몸이며 손발이겠느냐?” 이 고행의 인연을 이르실 시절에 무량, 백천 사람이 4과를 얻으며, 또 무량, 백천 사람이 성문 벽지불심을 내었다.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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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때의. [時]+의+ㅅ.
주002)
이오:-이고. ‘-고’의 /ㄱ/이 서술격조사 뒤에서 약화되어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됨.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일반적으로 연철되거나 모음동화되지 않는다.
주003)
즐어:지레. 일찍.
주004)
뉘와:세상과. 뉘[世]+와.
주005)
니:차니. -[滿]+니.
주006)
손바리녀:손발이겠느냐. ‘-이녀’는 반말체 종결형식. 종래에 이 구문을 수사의문문 또는 감탄문 등으로 막연하게 생각해 왔으나, 주어가 있는 경우에는 서술문이 되고, 주어가 없는 경우에는 의문문이 된다. 어떤 사실이 매우 당연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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