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0]
妃子ㅣ 즉재 禮數고 세 願을 求호
나 주001) 婆羅門이 내
월인석보 20:85ㄴ
두 아기 려
믿나라해 주002) 믿나라해: 본국에. 밑[本. 下](명사)+나랗+애/에.
도라가
에 주003) 에: 팔게. -[賣]+게. /ㄹ/ 뒤에서 /ㄱ/ 약화.
쇼셔 둘흔 내 두 아기
골티 주004) 아니케 쇼셔
세흔 주005) 나와 太子왜 어셔 도라가게 쇼셔
帝釋이 닐오 願
다히 주006) 다히: -답게. -같이. ‘다-[如]+이(부사파생접미사)’가 보조사적으로 쓰임.
호다 주007) 호다: 하겠소. -+오/우+리+(야쎠체 청자존대 선어말어미)+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0]
태자비가 즉시 예배하고 세 가지 소원을 구하되, “하나는 바라문이 내 두 아기를 데리고 본국에 돌아가 팔게 하소서. 둘은 내 두 아기를 배곯지 아니하게 하소서. 셋은 나와 태자가 어서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제석이 이르기를, “소원대로 하리다.”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