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九十一
님금이 보샤
아노려 커시 주001) 두 아기
아니 안기시니 주002) 아니 안기시니: 안기지 않으시니. 중세국어에서는 이처럼 부정 부사를 이용한 단형 부정이 현대국어보다 더 널리 쓰였다.
월인석보 20:55ㄴ
님금이 무르샤 갑시
언마고 주003) 커시 波羅門이
몯 對答니 주004)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구십일
임금이 보시고 안으려 하시거늘, 두 아기가 안기지 않으시니.
임금이 물으시어 값이 얼마인가 하시거늘, 바라문이 대답하지 못하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