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八十
太子
됴신 주001) 德을
帝釋이
일우오리라 주002) 일우오리라: 이루려고. 일우-+오/우+리+라.
獅子ㅣ 외야
월인석보 20:51ㄱ
길
마갯더니 주003) 마갯더니: 막았더니. 막-+아/어+잇+더+니.
妃子
셜신 주004) 말
帝釋이
듣건마 주005) 아기
멀어시 주006) 멀어시: 머시어서야. 멀-+거+시+(의무, 당연). [의무], [당연],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는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길
여니 주007) 여니: 여니. 열-[開]++니/으니. 치음 /ㅿ/ 앞에서 /ㄹ/ 탈락.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팔십
태자의 좋으신 덕을
제석이 이루려고 사자가 되어 길을 막았더니.
태자비 서러우신 말을 제석이 들었건마는 아기 머시어서야(멀리 가시어서야) 길을 열어 드리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