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34]
…
월인석보 20:74ㄱ
을
뒷더니 주001) 뒷더니: 두었더니. 두-[置]+잇//ㅅ-(완료상 표지)+더+니. ‘두-’가 보조용언을 취할 때에는 보조적 연결어미 ‘-어, -고’가 나타나지 않고, ‘-엣-’은 ‘--, -ㅅ-’으로 교체된다. (예) : ‘가지로 識心을 가져 몸 안해 뒷노니(능엄경언해 1:47)’. (예) : ‘先生의 둣논 道理(두시언해 초간본 15:37)’.
太子
어듸 주002) 어듸: 어디에야. 어듸(대명사)+(강세 보조사). [의무], [당연],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는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果實 됴코
직니고
阿州陁
이 山中 다 有福
아모 도
됴니라 주003) 됴니라: 좋으니라. 둏-[好]+니/으니+다/라. ‘-니/으니-’는 동사 어간에 직접 통합될 때에는 과거를, 형용사나 서술격조사에 직접 통할될 때에는 현재를 나타낸다. 서술격조사 뒤에서는 ‘-더-’가 ‘-러-’로 ‘-도-’가 ‘-로-’로, ‘-오/우-’가 ‘-로-’로, ‘-다’가 ‘-라’로 교체된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34]
… 을 두었더니, 태자 … 어디라야 과일이 좋고 … 직합니까? 아주타 … 이 산중은 다 유복 … 아무데라도 좋으니라.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