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八十五
월인석보 20:53ㄱ
諸天 주001) 이
보 주002) 보: 뵙고. 보-[見]+(주체겸양 선어말어미)+아/어.
讚歎며 하 히
드러치더니 주003) 帝釋이 도라와
고 주004) 말
주005) : 여쭈거늘. -[白]+아. ‘-아-’는 확정법 선어말어미. 과거시제·완료·확정법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로 ‘-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사·형용사·서술격조사에서는 ‘-거-’가 쓰이고, 타동사에서는 ‘-어-, -아-’가 쓰임.
妃子 太子ㅣ 願을
니시니 주006) 니시니: 이르시니. 말하시니. 니-[謂].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팔십오
제천이 보고 찬탄하오며, 하늘과 땅이 진동하더니.
제석이 돌아와 곧은 말을 여쭈거늘, 태자비와 태자가 원을 이르시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