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七十
山자히 주001) 보고 太子
셔 주002) 셔: 낯설어 하여. 셜-+(주체겸양 선어말어미)+아/어.
怒 데
야 주003) 뒷더니 주004) 뒷더니: 두어 있더니. 두었더니. 두-[置]+-+더+니. ‘두-’가 보조용언을 취할 때에는 보조적 연결어미 ‘-어, -고’가 나타나지 않고, ‘-엣-’은 ‘--, -ㅅ-’으로 교체된다. (예) : ‘가지로 識心을 가져 몸 안해 뒷노니(능엄경언해 1:47)’. (예) : ‘先生의 둣논 道理(두시언해 초간본 15:37)’.
波羅門이
녀교 주005) 나
주월인석보 20:47ㄱ
가 주006) 야
거즛말로 주007) 글어노히니 주008) 글어노히니: 끌러놓으니. 풀어놓으니. 그르-[解]+아/어+놓-+이(사동접미사)+니. ‘그르-’는 ‘/르’ 불규칙활용 중 이른바 ‘ㄹㅇ’형. 이 어휘를 합성어로 본 것은 사동접미사 ‘-이-’가 ‘글어’와 ‘놓-’을 모두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칠십
사냥꾼이 보고 태자를 낯설어 하여, 노한 뜻에 매어 두었더니.
바라문이 여기되 나를 죽일까 하여, 거짓말을 하여 끌러놓게 하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