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25]
太子ㅣ 매 너
야 도라 믈려 닐오 도
잇거든 다 걷나긔
고라 주003) 고라: 하여라. ‘-고라’는 [청원]의 의미를 띤 명령종결형식.
니
즉재 도로
녯 주004) 녯: 옛날의. 녜(명사)+ㅅ(관형격조사). 관형격조사에는 ‘-ㅅ’과 ‘-/의’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높임의 대상인 체언 또는 무정체언 뒤에는 ‘-ㅅ’이, 평칭의 유정체언 뒤에서는 ‘-/의/ㅣ’가 쓰였다.
야로 주005) 흐르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25]
태자가 마음에 여 … 넘치면 사람과 짐승을 허물어뜨리 … 하여 돌아서서 물더러 이르되, 도 … 로 흐르다가 만일 내게 오고 … 있으면 다 건너게 하여라 하니, … 즉시 도로 옛 모양으로 흐르니라.…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