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좌 안동부 사이라 일 아비 업거 어미 봉양 지극히 효도야
산과 쳔녑여 주001) 산과 쳔녑야 : 사냥과 천렵을 함으로써. ‘산(山行)’은 연철과 음운의 탈락을 거치면서 ‘산〉사〉사냥’으로 굳어져 쓰인다. 단모음화를 거쳐, ‘쳔녑〉천렵’으로 단순화되었다.
만난 거 초더니 어미 죵긔 알거 시좨 머리터럭글 년야 니 올리고 듀야의 니 됴흐믈 얻다 믿 주그매 녀묘 살이여 지븨 려오디 아니며 소곰쟝 과 실과도 먹디 아니고 쥭믈만 마셔 상 되 셜워 샹훼믈 법졔예 넘게 더라 날애 큰 의 블을 내여 쟝 졔텽의 연급거 브느지져 울고 을 향여 머리 조니 블이 믄득 절로 디니라 이믜 탈상고 새배 어을믜 당의 뵈고 초 보롬의 무덤의 졔고 국상의 거상 삼년을 고 국긔예 계며 소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