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孟思誠):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정치인, 유학자. 본관은 신창이다. 자는 자명(自明)이고, 호는 고불(古佛) 혹은 동포(東浦)이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며, 고려 수문전제학 맹희도(孟希道)의 아들이며, 고려말의 명장인 최영의 손녀 사위다. 황희, 윤회, 권진과 함께 세종 대에 재상을 지냈으며 세종의 측근 중의 한 사람이었다. 맹사성은 충청도 아산 출신으로 어머니를 여읜 뒤 어린 나이에 3년간 시묘를 하여 훗날 그의 이야기가 이 책에 실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