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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ㄱ

光廉木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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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光廉高麗成宗時人 居平壤牧丹里 母亡七日 忽見枯木宛似母形 安置室中 奉之如生
박광념은 고려 셩종 적 사이니 평양 모란니예 사더라 어미 주근 닐웬마 이운 남기 주001)
이운 남기:
시든 나무가. ‘남기’의 단독형은 ‘나모’이며 주격조사 ‘-이’가 통합된 형이다. 이른바 ㄱ종성체언이다. ‘돗’처럼 시옷으로 끝이 나는 대부분의 명사는 기역 곡용으로 조사와의 결합과정에서 자동적으로 끼어드는 특수곡용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삿,낫,갓 등).
엇시 어믜 얼굴이 거 주002)
엇시 어믜 얼굴이 거:
희미하게 어머니 모습과 같거늘. 기본형은 ‘엇브시’인데 원순모음화와 경음화를 거치면서 굳어진 형태임. 중세국어에 ‘얼굴(얼골)’은 ‘모습’이나 ‘틀’을 뜻하였다. ¶집의 들어 엇브시보옴이 이시며[入室僾然見]〈소학언해 2 : 27〉.
제 집 가온대 두어 위왇기 주003)
위왇기:
떠받들기를. 기본형은 ‘위왓다’인데 명사형 어미 ‘-기’가 통합된 형이다. 추정컨대, ‘위받다〉위왇다’로 소리가 약화 탈락하면서 굳어진 형으로 보인다. ¶위왓디 아니니 치니[征不享]〈십구사략 1 : 3〉. 위와 봉(奉)〈신증유합 하 : 15〉.
사라실 적티 더라
광렴목상 - 박광렴이 목상을 받들다
박광렴은 고려 성종 때 사람으로 평양 모란리에 살았다. 어머니가 돌아간 지 이레 만에 시들어 마른 나무가 어머니 모습과 거의 같거늘 제집 가운데 두어 받들기를 살아있을 때와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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