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4 이동
내려받기 인쇄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확대 축소 전체보기
신속효자도 3:33ㄴ
확대 표준 축소 내려받기 인쇄 의견제시

3 : 33ㄱ

末山廬墓

3 : 33ㄴ

寺奴末山忠州人 父遘疾藥餌饘粥必嘗以進日夜不離側及歿哀毁盡禮喪葬諸事不煩諸兄自辦以襄仍廬于墓其母亦不安於他子來就廬焉祭父養母一出於誠及歿謂其妻曰不可以家累累吾喪汝姑還汝家以待吾終喪遂遣之 㫌門復戶
시노 말산이 튱 사이니 아비 병을 만낫거 약과 젼쥭을 반시 맛보아  받오며 낫밤을 겨틔 나디 아니터니 주그매 미처 셜워 여워기 녜 다 며 상와 영장 온갓 이 모 형의게 미디 아니코 스스로 쟝만야  영장고 인야 무덤의 집 지엇더니 그 어미  다 아게 편히 아니 너겨 그 집의 나아오더라 아븨게 졔와 어미 치 티 졍셩의 나더니 주그매 미처 그 안해려 닐러 오 가히 가쇽으로 내 상애 더러이디 몯 거시니 네 아직 네집의 도라가 내 상  기드리라 고 드듸여 보내니라 졍문고 복호시니라
말산여묘 - 말산이 여묘를 지키다
시노 말산이는 충주 사람이다. 아비 병에 걸렸거늘 약과 전죽을 반드시 먼저 맛보아 올리며 밤낮으로 곁을 떠나지 않았다. 돌아가매 이어 서러워 여위기를(=마르기를) 상례를 다하며, 상례와 장례 온갖 일을 모두 형에게 미루지 않고 스스로 장만하여 모셨다. 이어 무덤에 집을 짓고 살았더니, 그 어미 또 다른 아들한테는 편치 않아 그 집을 나와 말산에게로 왔다. 아비에게는 제사를, 어미를 모시되 한결같이 정성으로 모셨다. 돌아가매 이어 그 아내에게 말하기를, 가히 가속(家屬)으로 내가 상중에 몸을 더럽힐 수가 없으니 그대는 집에 돌아가서 내가 상례 마칠 때까지 기다리라 하고, 드디어 아내를 보냈다. 정문을 세우고 부역을 면제 받았다.
이전 다음
목록열기목록 목록닫기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