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4 이동
내려받기 인쇄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확대 축소 전체보기
신속효자도 3:39ㄴ
확대 표준 축소 내려받기 인쇄 의견제시

3 : 39ㄱ

九叙當刃

3 : 39ㄴ

監務安九叙豊基郡人誠孝出天養親躬供甘旨不廢定省父歿奉母守殯倭賊大至里人皆避散九叙獨抱母殯側哀泣號天曰願與老母同死亡父之側賊將殺母九叙以身當刃臂背皆裂猶哀呼不去賊感而退母子得全 㫌門
감무 안구셔 풍긔군 사이라 졍셩되고 효도로옴이 텬셩에셔 낟더니 어버이 치기 만난 거 몸소 초며 문안을 폐티 아니더니 아비 주그매 어미 뫼셔 빙소 딕킈다가 왜적이 크기 니르거  사이 다 피여 허여디되 구셰 홀로 빙소 겯틔셔 어미 안고 슬피 울어 하 브르지져 오 원컨대 늘근 어미로 더브러 주근 아븨 겯셔  주그리라 더라도 도적이 어미 쟝 주기려 거 구셰 몸으로  칼흘 당여 과 등이 다 여디되 오히려 슬피 울고 나디 아니대 도적이 감동여 믈러가니 어미와 아이 다 사니라 졍문시니라
구서당인 - 안구서가 몸으로 칼을 맞다
감무 안구서는 풍기군 사람이다. 그의 정성되고 효성스러움이 천성에서 났다. 어버이 모시기를, 맛이 있는 것을 몸소 갖추며 문안을 그치지 않았다. 아비가 돌아가매 어미를 모시고 빈소를 지키는데 왜적이 쳐들어 왔다(크게 이르렀다). 마을 사람들이 다 피하여 흩어지되 안구서는 홀로 빈소 곁에서 어미를 안고 슬피 울며 하느님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원하건대, 늙은 어미와 함께 돌아간 아비 곁에서 함께 죽으리라고 하였는데도, 도적들이 어미를 장차 죽이려고 하거늘, 안구서가 몸소 몸으로 칼날에 맞서 팔이며 등이 다 찢어졌다. 그럼에도 오히려 슬피 울고 빈소를 떠나지 않았다. 도적이 감동을 받아 물러가니 어미와 아들이 모두 살아났다. 정문을 세웠다.
이전 다음
목록열기목록 목록닫기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