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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73ㄱ

斯立斷指

3 : 73ㄴ

郡守崔斯立果川縣人其母病劇斷指以救復甦五年而死其父鰥居斯立欲悅其志日置酒肉會諸族以爲娛父病篤又斷指以進父喪不脫衰絰不食菜醬朝夕省墓終始不廢以父臨終欲嘗西果而不得斯立終身不食見則輒悲慟 恭僖大王朝㫌門
군슈 최립은 과천현 사이라 그 어미 병이 극거 손가락을 버혀  구니 다시 사라 다  마 죽다 그 아비 혼자 사로매 립이 그  깃기고져 야 날로 술 고기 두어 모 권당을 믜화  즐기기 더라 아븨 병이 듕거  손가락을 버혀  받다 아븨 거상의 최복과 딜 벗디 아니코  쟝을 먹디 아니며 됴셕의 분묘 보피되 죵시예 폐티 아니더라 아비 죽게 되어실 제 슈박을 맛보고져 호 몯 어로 립이 몸이 도록 먹디 아니코 보면 슬피 우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사립단지 - 최사립이 손가락을 끊다
군수 최사립은 과천현 사람이다. 그 어미가 병이 심하거늘 손가락을 베어 드려 구하니 다시 살아났다. 다섯 해 만에 돌아갔다. 그 아비 혼자 사니 최사립이 그 뜻을 기쁘게 하고자 하여 날로 술과 고기를 마련하여 모든 친척을 모아 즐기게 하였다. 아비의 병이 중하거늘 또 손가락을 베어 올렸다. 아비의 상을 당하여 상복과 띠를 벗지 않고 나물과 장을 먹지 않으며 조석으로 무덤을 찾아보되 처음과 끝을 하나같이 살폈다. 아비 돌아갈 무렵 수박을 맛보고자 하였으나 얻지 못하였다. 하여 최사림이 평생토록 수박을 먹지 않았고, 보기만 해도 슬퍼 울었다. 공희대왕 때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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