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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ㄱ

車達棄妻

1:8ㄴ

驛奴車達高山縣人 兄弟三人同養老母 車達以其妻不謹於母 故棄之 其二弟亦皆不娶 同心養母 高麗成宗朝 三人皆免役
역노 챠달은 고산현 사이니 형뎨 세 사이 가지로 늘근 어미 치더니 곰 주001)
곰:
‘’는 ‘그것을 가지고’, ‘그것으로 인하여’의 뜻을 지닌 접속 부사. 한문의 ‘以’에 해당하는 말인데, 여기에 뜻을 강조하는 ‘곰’이 붙은 형태이다.
안해라셔 주002)
안해라셔:
아내로서. 소리의 탈락과 연철된 소리가 ‘안해〉아내’로 굳어져 쓰인 형이다. 명사 ‘안ㅎ’이 ㅎ종성체언이기 때문에 삽입된 음운으로 보인다.
어믜게 삼가디 아니다고 리다 그 두 아이  다 댱가드디 아니고 주003)
다 댱가드디 아니고:
다 장가들지 아니하고. ‘댱가〉쟝가〉장가’는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소리가 단순화되었다. 구개음화란 구개음이 아닌 것이 이 모음의 영향을 받아 조음자가 소리가 나기 쉬운 조음 자리로 변함으로써 발음을 쉽게 내려는 발음경제의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동심여 어미 치니라 고려 셩종됴의 세 사을 다 면역시니라
차달기처 - 차달이 아내를 버리다
역노비 차달은 고산현 사람으로, 형제 세 사람이 한결같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더니, 그 아내가 어머니를 삼가 모시지 아니한다고 버렸다. 그 두 아우 또한 다 장가들지 아니하고 같은 마음으로 어미를 모셨다. 고려 성종조에 세 사람을 다 부역을 면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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