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44]
거라 두
아 주001) 아: 아이. 아[兒]+∅(관형격조사). 체언 말음 ‘’ 뒤에서 관형격조사 ‘’가 생략됨.
아바
러 울며 닐오 내
보 이런 거슬 몯
빵羅門이 아
거늘 아바니미
월인석보 20:77ㄱ
녁
밧바다 주003) 밧바다: 발바닥이. 발+ㅅ+바+이. 관형격조사 ‘ㅅ’ 앞에서 ‘ㄹ’ 탈락.
기고 두 져지 흘
아래 주004) 아래: 예전에는. :아·래[前日], 아·래[下]로 방점이 달랐음.
이런 荒
니 이 果實 야
내 주005) 내: 나의. 나+ㅣ(관형격)→내(평성). 인칭대명사의 주격 형태와 관형격 형태는 다음과 같이 성조에 의해 구별되는 일이 많다. ①·내(주격), 내(관형격) ② :네(주격), 네(관형격) ③·뉘(주격), :뉘(관형격), ④ :제(주격), 제(관형격).
아기
보아 주006) 보아: 보아야. 보-[見]+아(선어말어미)+(의무, 당연). [의무], [당연], [강조]를 나타내는 보조사 ‘-’는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는 ‘-거-’에 직접 통합하기도 하는데, ‘-’가 보조사라면 ‘-거-’는 어말어미가 될 수밖에 없는데, 기원적으로 ‘-거-’는 어말어미였던 것이 선어말어미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보아’의 ‘-아-’는 ‘-거-’의 이형태로 보인다. 이 ‘-아-’와 어말어미 ‘-아’는 기원이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리고 도라오더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44]
… 거슬러 두 아이 아버 … 러 울며 이르기를, 내 자 …을 보되, 이런 것을 못 … 바라문이 … 아 … 다 우리 어머님이 과 … 거늘 아버님이 …… 쪽 발바닥이 … 기고 두 젖이 흘 … 되 예전에는 이런 황 … 니 이 과일 하여 … 내 아기를 보아야 하 … 연고가 있는가 … 리고 오더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