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七十一
太子ㅣ
무르샤 주001) 어듸셔 주002) 어듸셔: 어디에서. ‘-셔’는 기원적으로 ‘시-+어’의 구조. ‘시-’는 ‘이시-[有]’의 이형태.
오시니 주003) 므슷 주004) 거슬 求
노니가 주005) 노니가: -합니까? -++오/우+니++가. ‘--’은 ‘--’의 이형태로서 의문종결어미 ‘-고, -가’ 앞에 나타남. ‘-고’는 의문과 관련된 어사가 있는 문장에 쓰이는 설명의문 종결어미이고, ‘-가’는 의문의 어사가 없는 의문문에 쓰여 가부의 판정을 요구하는 판정의문 종결어미이다.
波羅門이
주006) 鳩留國에셔 오니 두 아기
비노다 주007) 비노다: 빕니다. 비옵니다. 빌-[乞]+++오/우++다.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선어말어미.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칠십일
태자가 물으시되 어디에서 오셨소, 무엇을 구합니까?
바라문이 여쭈되 구류국에서 오니, 두 아기를 비옵니다.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