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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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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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7


二. 合今得 二. 頌合得付歡喜
我等이 今日에 得未曾有와 非先所望을 而今에 自得호니 如彼窮子ㅣ 得無量寶호다 世尊하 我今에 得道得果야 於無漏法에 得淸淨眼호니 我等이 長夜애 持佛淨戒다가 始於今日에 得其果報며 法王法中에 久修梵行다가 今得無漏無上大果호니 我等이 今者애 眞是聲聞이라 以佛道聲으로 令一切聞케 며

법화경언해 권2:254ㄱ

我等이 今者애 眞阿羅漢이라 於諸世間 天人魔梵에 普於其中에 應受供養이로소다 ○得道者 得實相道也 得果者 分得大乘習果也 此明開佛知也 於無漏法得淸淨眼者 此明開佛見 見實相理也 昔日見無漏 不落凡夫 今日見無漏 不落二乘 昔日慧眼見空 今日淨眼見中 持戒報者 昔日持戒梵行 共顯無漏 㶡身滅智 無人愛此果報者 今日梵行 能得無漏 卽了因取果義 持戒卽緣因義 淸淨眼所見理 卽正因義 我等眞是聲聞者 卽大乘眞位也 十信以一音徧滿三千界 似道未眞 今八十住 卽是眞也 眞阿羅漢有三義 此中但擧應供一義 其爲十法界福田 方名應供 又云無生 若不生變易 方名無生 又云殺賊 斷通別見思盡 方名殺賊 妙樂云 分得大乘習果若 得初住時 破一品無明 卽生故 名爲習

법화경언해 권2:254ㄴ


〔본문〕

법화경언해 권2:254ㄴ

우리 주001)
우리:
우리가. 저희가.
오 나래 주002)
오 나래:
오늘날에.
未曾有를 得와 알 주003)
알:
앞에.
라미 아닌 거슬 오 주004)
제:
스스로가.
得호니 뎌 窮子ㅣ 그지업슨 주005)
그지업슨:
그지없는.
보 得 호다 주006)
- 호다:
-듯, 합니다.
世尊하 내 이제 道 得며 果 得야 漏 업슨 法에 淸淨眼 得호니 우리 長夜애 부텻 조 주007)
조:
깨끗한.
戒 디니다가 처 오에 주008)
오에:
오늘에야.
果報 得며 法王 法 中에 梵行 주009)
범행:
맑고 깨끗한 행실.
 오래 닷다가 주010)
닷다가:
닦다가.
오 주011)
오:
오늘이야.
漏 업슨 우 업슨 주012)
우 업슨:
위 없는.
큰 果 得호니 우리 오에 眞實ㅅ 이 聲聞이라 佛道ㅅ 소리로 一切 듣게 며 우리 오에 眞實ㅅ 阿羅漢이라 여러 世間 天人 魔梵 주013)
마범:
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 악한 일을 ‘마’라 하고, ‘범’은 색계 초선천의 범천왕.
너비 주014)
너비:
널리.
그 中에 供養 바도미 주015)
바도미:
받음이.
맛리로소다 주016)
맛리로소다:
마땅할 것입니다.

〔본문〕 저희가 오늘날에 미증유를 얻어 앞에(=전에) 바란 것이 아닌 것을 오늘 저절로 얻으니, 〈이는〉 저 가난한 아들이 그지없는 보배를 얻은 듯합니다. 세존이시여, 저희가 지금 ‘도’를 얻었으며 ‘과’를 얻어 ‘누’ 없는 법에 청정안을 얻으니, 저희가 긴 밤(=오랜 세월)에 부처님의 깨끗한 ‘계’를 지니다가 처음 오늘에야 과보를 얻으며 법왕의 법 가운데서 범행을 오래 닦다가 오늘이야 ‘누’ 없고 위 없는 큰 과보를 얻으니, 저희가 오늘에야 진실한 성문이 되었습니다. 불도의 소리로 일체 듣게 하며, 저희가 오늘에야 진실한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모든 세간, 천, 인, 마왕, 범천왕 등 널리 대중 가운데서 공양 받음이 마땅할 것입니다.

慶今에 始得眞實道果니 知昔所得이 皆

법화경언해 권2:255ㄱ

非眞也니라 所謂得道得果者 於無漏法에 得淸淨眼이 是也ㅣ니 無漏法者 諸法實相上妙法야ㅣ오 淸淨眼者 諸佛知見正法眼야ㅣ라 昔持淨戒야 雖得果報나 非眞道果ㅣ라 特冥行尒니 故로 曰長夜애 持戒다가 始於今日에 得其果報ㅣ라 며 昔修梵行야 雖得小果나 非眞無漏ㅣ라 特權息尒니 故로 曰久修梵行다가 今得無漏無上大果ㅣ라 니 夫然後에 乃可振揚道聲

법화경언해 권2:255ㄴ

야 爲眞聲聞이며 乃可普受應供야 爲眞羅漢리니 斯皆調伏誘進샨 之大恩也ㅣ시니 故로 下애 頌大恩와 而念報오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오 眞實ㅅ 道果 처 得호 慶賀니 녜 得 주017)
~혼:
~한.
거시 다 眞 아닌  주018)
아닌 :
아닌 줄을.
아니라 닐온 주019)
닐온:
이른. 이른바.
道 得며 果 得호 漏 업슨 法에 淸淨眼 得호미 이니 주020)
이니:
이것이니.
漏 업슨 法은 諸法實相 주021)
제법실상: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
爲頭 妙法이오 주022)
-이오:
-이고.
淸淨眼 諸佛ㅅ 知見 正法眼 주023)
정법안:
모든 것을 간파하는 깨달은 지혜. ‘안’은 지혜를 비유한 것임.
이라 녜 조 戒 디녀 비록 果報 得나 眞實ㅅ 道果ㅣ 아니라 오직 어드운 行 미니 주024)
미니:
따름이니.
그럴 닐오 긴 바 주025)
바:
밤에.
戒 디니다가 처 오에 果報 得호라 供養 바도미 맛리로소다

법화경언해 권2:256ㄱ

며 녜 梵行 닷가 비록 小果 得나 眞實ㅅ 無漏ㅣ 아니라 오직 權으로 쉴 미니 그럴 닐오 梵行 오래 닷다가 오 漏 업슨 우 업슨 큰 果 得호라 니 그리 後에 어루 주026)
어루:
가히.
道聲을 러 펴 眞實ㅅ 聲聞이 외며 어루 應供 너비 바다 眞實ㅅ 羅漢이 외리니 주027)
외리니:
되리니.
이 다 질드려 달애야 주028)
달애야:
달래어.
나샨 주029)
나샨:
나아가게 하신.
큰 恩惠시니 그럴 아래 큰 恩 頌와 주030)
~와:
~하와. ~하여.
갑 주031)
갑:
갚음을. 갚-[報].
오니라 주032)
~오니라:
~한 것이다. ~하온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제 진실한 도과 처음 얻음을 경하하니, 엣적 얻은 것이 다 참이 아닌 줄을 안 것이다. 이른바 ‘도’를 얻으며 ‘과’를 얻음은 ‘누’ 없는 법에 청장안을 얻음이 이것이니, ‘누’ 없는 법은 제법실상의 우두머리인 묘법이고, 청정안은 모든 부처님 지견의 정법안이다. 옛적에 깨끗한 ‘계’를 지니고 비록 과보를 얻었으나 진실한 도과가 아니라, 오직 어두운 수행일 따름이었으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긴 밤에 계 지니다가 처음 오늘에야 과보를 얻었다.’ 했으며, ‘긴 밤에 계 지니다가 처음 오늘에야 과보를 얻었다.’ 했다. 옛적에 범행을 닦아 비록 소과를 얻었으나, 진실한 무루가 아니라, 다만 ‘권’으로 마칠 따름이었으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범행을 오래 닦다가 오늘에야 ‘누’ 없는, 위 없는 큰 과보를 얻었다.’고 한 것이니 그리 한 후에야 가히 도성을 떨쳐 펴서 진실한 성문이 되며, 가히 응공을 널리 받아 진실한 나한이 되리니, 이것은 다 길들여 달래서 나아가게 하신 큰 은혜이시니, 그러므로 아래에 큰 은혜를 송하여 갚을 것을 생각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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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우리:우리가. 저희가.
주002)
오 나래:오늘날에.
주003)
알:앞에.
주004)
제:스스로가.
주005)
그지업슨:그지없는.
주006)
- 호다:-듯, 합니다.
주007)
조:깨끗한.
주008)
오에:오늘에야.
주009)
범행:맑고 깨끗한 행실.
주010)
닷다가:닦다가.
주011)
오:오늘이야.
주012)
우 업슨:위 없는.
주013)
마범:불도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 악한 일을 ‘마’라 하고, ‘범’은 색계 초선천의 범천왕.
주014)
너비:널리.
주015)
바도미:받음이.
주016)
맛리로소다:마땅할 것입니다.
주017)
~혼:~한.
주018)
아닌 :아닌 줄을.
주019)
닐온:이른. 이른바.
주020)
이니:이것이니.
주021)
제법실상: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
주022)
-이오:-이고.
주023)
정법안:모든 것을 간파하는 깨달은 지혜. ‘안’은 지혜를 비유한 것임.
주024)
미니:따름이니.
주025)
바:밤에.
주026)
어루:가히.
주027)
외리니:되리니.
주028)
달애야:달래어.
주029)
나샨:나아가게 하신.
주030)
~와:~하와. ~하여.
주031)
갑:갚음을. 갚-[報].
주032)
~오니라:~한 것이다. ~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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