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2
- 비유품 제3
- 1. 사리불이 깨달음을 얻다 3
1. 사리불이 깨달음을 얻다 3
법화경언해 권2:5ㄴ
來ㅣ 以小乘法으로 而見濟度ㅣ어시뇨 다니〔본문〕 世尊하 주001) 내 녜 주002) 묏수픐 주003) 나모 주004) 아래 오 주005) 이셔 거나 뇨매 주006) 주007) 이 念을 호 우리도 가지로 주008) 法性에 들어늘 주009) 엇뎨 주010) 如來ㅣ 小乘 주011) 法으로 濟度커시뇨 주012) 다니 주013) 이 우리 허므리라 주014) 世尊ㅅ 다시 주015) 아니시다다 주016)
-하：
-이시여. 높임 부름자리 토씨.
녜：
늘. 항상.
묏수픐：
산림의. 뫼:산. 수플:숲.
나모：
나무.
오：
혼자.
뇨매：
다님에. 니-+옴+애.
：
매양.
가지로：
한가지로. 같이.
들어늘：
들거늘.
엇뎨：
어찌.
소승：
대승의 대. 성문승과 연각승.
-커시뇨：
-하셨는가? -+거+시+니+고.
다니：
하더니. -+더+오/우+니. ‘-다-’는 1인칭 활용 씨끝.
허므리라：
허물이다. 허물이라서. 허믈[咎].
다시：
탓이. 닷+이.
아니시다다：
아니시었습니다.
〔본문〕 세존이시여, 제가 늘 숲속의 나무 아래 혼자 있으면서 앉거나 다님에 매양 이런 생각을 하되, ‘우리도 같이 법성에 들었거늘 어찌 여래는 소승법으로 제도하셨는가’ 했는데 이는 우리의 허물이지 세존의 탓이 아니시었습니다.
법화경언해 권2:6ㄱ
居常推尅聞同記異다니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듣오 주017) 호 주018) 記 달오 주019) 녜 이셔 推剋다니【推 미리와씨오 주020) 剋은 갓가 주021) 릴 씨라 주022) 】 부텻 아 주023) 디 주024) 아니샤 주025) 허므리 實로 내게 잇닷다 주026) 가지로 法性에 드로 가지로 眞理 證호 니니라
듣오：
듣자옴은. 들음은.
호：
같되.
달오：
다름을. 다-[異]+옴+.
미리와씨오：
밀치는 것이고.
갓가：
깎아. -.
릴 씨라：
버리는 것이다. 리-[捨].
아：
사사로운.
디：
뜻이. 정이.
아니샤：
이니시어.
잇닷다：
있었도다. 잇-+더+오+ㅅ+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듣자옴은 같되 수기를 달리 한 것을 늘 추극했었는데 【‘추’는 밀치는 것이고, ‘극’은 깎아 버리는 것이다.】 부처님의 사사로운 뜻이 아니시고 허물이 실로 나에게 있었도다. 마찬가지로 법성에 든 것은 마찬가지로 진리를 증득함을 이르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