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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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2] 화광여래라고 하리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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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2] 화광여래라고 하리라 1


三. 上根得記 二○一. 與記
舍利弗아 汝ㅣ 於未來世예 過無量無邊不可思議劫야 供養若干千萬億佛야 奉持正法야 具足菩

법화경언해 권2:32ㄱ

薩所行之道야 當得作佛야 號曰華光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리니

〔본문〕 舍利弗아 네 未來世예 無量 無邊 不可思議劫을 디내야 若干 주001)
약간:
중세 국어 시대의 뜻은 일정하지 않은 많은 수.
千萬億佛을 供養야 正法을 바다 디녀 菩薩行논 道ㅣ 자 반기 부톄 외야 일후믈 닐오 華光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주002)
화광여래~불세존:
모두 부처님의 다른 이름.
이리니

〔본문〕 사리불아, 네가 미래세에 무량 무변 불가사의 겁을 지내고 약간 천만억 부처님을 공양하여 정법을 받아 지녀 보살행 하는 도가 구비되어 반드시 부처가 되어 이름을 이르기를, 화광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일 것이니(=이라 할 것이니),

旣悟妙法야 當成佛道故로 得記作佛也ㅣ로다 諸授記文이 皆二니 初供佛行道 因記也ㅣ오 次十號劫國은 果記也ㅣ니 此 記大因大果샤 以策進小乗也ㅣ시니라 號華光者 華 表因行시고 光은 能發明니 由最初애 領悟야 發明是道故也ㅣ라 旣受佛記오 猶過多劫然後에 得果者 成佛은 由智고 得果 由行니 小乗이 雖悟實智나 未修大行니 是謂素法身佛이라 未有莊嚴故로 須經劫供佛와 行菩

법화경언해 권2:33ㄱ

薩道ㅣ니 所以廓其大心야 成就萬徳이시니 萬徳이 圓備샤 乃成十號具足之佛시니 非自性天眞之佛의 比矣라 若此頓敎론 所謂過無量不思議劫者 直約正智야 頓斷無明고 頓圓種智면 則無邊劫迷 一時예 頓滅니 是謂過無邊劫야 成佛이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마 妙法을 아라 반기 佛道 일우릴 주003)
일우릴:
이룰 것이므로.
記 得야 부톄 외리로다 주004)
외리로다:
될 것이로구나. 될 것이다. 외+ㄹ+이+Ø+도+다.
여러 授記文이 다 둘히니 처 부텨 供養오며 주005)
오며:
하오며. 하며.
道 行호 因記오 버거 주006)
버거:
다음. 다음으로.
十號劫國 주007)
10호, 겁, 국:
이 세 가지는 다음의 수기를 표현하는 요건, 국토 이름, 부처님 이름, 시(時), 겁(劫)의 이름, 권속, 정법(正法) 존속 기간 등에 해당되는 것임.
은 果記니 이 큰 因

법화경언해 권2:33ㄴ

과 큰 果 記샤 小乘을 채텨 주008)
채텨:
채찍을 쳐. 채티-.
나샤미라 주009)
나샤미라:
나아가게 하심이다. 나-[進]+시+옴/움+이+라.
號ㅣ 華光 고 주010)
고:
꽃은. 곶[華]+.
因行 나토시고 주011)
나토시고:
나타내시고. 나토-.
光 能히 고 주012)
고:
밝음을. -[明]+옴/움+.
내니 주013)
:
가장. 맨.
처메 주014)
처메:
처음에. 처[初].
領悟야 이 道 發明혼 다시라 주015)
다시라:
탓이다. 닷[尤].
마 부텻 記 受오 주016)
~오:
~하오되. 하되.
오히려 한 劫을 디낸 後에 주017)
-에:
-에야.
果 得호 成佛은 智 븓고 주018)
븓고:
붙고. 의지하고. 븥-~븓-[附].
果 得호 行 븓니 주019)
븓니:
붙으니. 의지하니.
小乘이 비록 實智 아나 大行 닷디 주020)
닷디:
닦지. 닷ㄱ-[修].
몯니 이 닐온 주021)
닐온:
이른. 이른바.
素法身佛이라 【素는 씨라 주022)
씨라:
흰 것이다.
莊嚴이 잇디 아니 모로매 주023)
모로매:
모름지기.
劫을 디내야 부텨 供養와 주024)
~와:
~하여. ~하와.
菩薩道 行홀 띠니 주025)
~홀 띠니:
~할지니. 할 것이니. -+/+디+니.
큰  너펴 주026)
너펴:
넓혀. 너피-.
萬德을 일우시 고디니 주027)
고디니:
곳이니. 것이니.
萬德이 두려이 주028)
두려이:
둥글게. 원만히.
샤 주029)
샤:
구비되시어야.
十號ㅣ 신 주030)
신:
구비되어 있는.
부톄 외시니 自性 天眞佛의 가비샬 띠 주031)
가비샬 띠:
비유하실 것이. 가비-+시+/++이.
아니시니라 주032)
아니시니라:
아니신 것이다.
다가 주033)
다가:
만약.
이 頓敎

법화경언해 권2:34ㄱ

론 니샨 無量 不思議劫 디내요 주034)
디내요:
지냄은.
바 正智 자바 無明을 다 긋고 주035)
긋고:
끊고.
種智 다 두려우면 주036)
두려우면:
둥글면. 원만하면.
無邊劫엣 迷惑 一時예 다 滅니 이 니샨 無邊劫 디나 成佛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미 묘법을 깨달아서 반드시 불도를 이룰 것이므로 수기를 얻어서 부처가 될 것이로다. 여러 수기문은 모두 둘(=두 가지)이니, 처음은 부처님을 공양하오며 도를 수행하는 것은 인기이고, 다음은 10호 겁국은 과기이니, 이는 큰 ‘인’과 큰 ‘과’를 수기하시어 소승을 채쳐서 나아가게 하심이다. 호가 화광인 것은, 꽃은 인행을 나타내시고 광은 능히 밝음을 내니 맨 처음에 깨달아서 이 도를 발명한 탓이다. 이미 부처님의 수기를 받되 오히려 많은 겁을 지낸 후에야 ‘과’를 득함은, 성불은 지혜를 의지하고 ‘과’를 득함은 수행을 의지하니, 소승이 비록 실지를 깨달았지만 큰 행을 닦지 못하니, 이것이 이른바 소법신불이다. 【‘소’는 흰 것이다.】 장엄이 있지 아니하므로 모름지기 겁을 지내어 부처님께 공양하여 보살도를 행할지니, 큰 마음을 넓혀 만덕을 이루시는 곳이니, 만덕이 원만히 구비되시어야 10호가 구비되신 부처님이 되시니, 자성 천진불에 비유하실 것이 아니신 것이다. 만일 이 돈교로는 이르신 무량 부사이겁 지냄은 바로 정지를 잡아 무명을 다 끊고 종지가 다 원만하면 무량겁의 미혹함을 일시에 다 멸하니 이것이 이른바 무량겁을 지나서 성불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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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약간:중세 국어 시대의 뜻은 일정하지 않은 많은 수.
주002)
화광여래~불세존:모두 부처님의 다른 이름.
주003)
일우릴:이룰 것이므로.
주004)
외리로다:될 것이로구나. 될 것이다. 외+ㄹ+이+Ø+도+다.
주005)
오며:하오며. 하며.
주006)
버거:다음. 다음으로.
주007)
10호, 겁, 국:이 세 가지는 다음의 수기를 표현하는 요건, 국토 이름, 부처님 이름, 시(時), 겁(劫)의 이름, 권속, 정법(正法) 존속 기간 등에 해당되는 것임.
주008)
채텨:채찍을 쳐. 채티-.
주009)
나샤미라:나아가게 하심이다. 나-[進]+시+옴/움+이+라.
주010)
고:꽃은. 곶[華]+.
주011)
나토시고:나타내시고. 나토-.
주012)
고:밝음을. -[明]+옴/움+.
주013)
:가장. 맨.
주014)
처메:처음에. 처[初].
주015)
다시라:탓이다. 닷[尤].
주016)
~오:~하오되. 하되.
주017)
-에:-에야.
주018)
븓고:붙고. 의지하고. 븥-~븓-[附].
주019)
븓니:붙으니. 의지하니.
주020)
닷디:닦지. 닷ㄱ-[修].
주021)
닐온:이른. 이른바.
주022)
씨라:흰 것이다.
주023)
모로매:모름지기.
주024)
~와:~하여. ~하와.
주025)
~홀 띠니:~할지니. 할 것이니. -+/+디+니.
주026)
너펴:넓혀. 너피-.
주027)
고디니:곳이니. 것이니.
주028)
두려이:둥글게. 원만히.
주029)
샤:구비되시어야.
주030)
신:구비되어 있는.
주031)
가비샬 띠:비유하실 것이. 가비-+시+/++이.
주032)
아니시니라:아니신 것이다.
주033)
다가:만약.
주034)
디내요:지냄은.
주035)
긋고:끊고.
주036)
두려우면:둥글면. 원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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