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2
- 비유품 제3
- 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4] 사부대중들이 기뻐서 공양 올리다 2
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4] 사부대중들이 기뻐서 공양 올리다 2
법화경언해 권2:45ㄴ
各各脫身所著上衣야 以供養佛오며〔본문〕 各各 모매 니분 주001) 웃오 주002) 바사 주003) 부텻긔 供養오며 주004) 釋提桓因 주005) 과 梵天王 주006) 等이 無數 天子와로 하 微妙 天衣ㅣ 虛空中에 住야 제 횟돌며 주008) 諸天 伎樂 百千萬種이 虛空中에 주009) 다 며 한 하 고 주010) 비며 주011)
니분：
입은. 닙-[被]+온/운.
웃오：
윗옷을.
바사：
벗어. 밧-[脫]+아. 벗-[免].
~오며：
~하오며. ~하며.
석제환인：
수미산 꼭대기에 있는 도리천의 주인인 제석천을 말함.
범천왕：
대범천왕. 제석과 함께 부처님의 정법을 옹호하는 신.
법화경언해 권2:46ㄱ
옷과 하 曼陀羅華 摩訶曼陀羅華 等으로 부텻긔 供養오니 흐툰 주007) 흐툰：
흩은.
횟돌며：
휘돌며.
：
함께.
하 고：
하늘의 꽃을.
비며：
뿌리며.
〔본문〕 각각 몸에 입은 윗옷을 벗어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석제환인과 범천왕 등이 무수한 천자와 또 하늘의 미묘한 옷과 하늘의 만다라화 마하만다라화 등으로 부처님께 공양하오니, 흩어진 하늘 옷이 허공 중에 머물러 스스로 휘돌며, 모든 하늘의 기악 백천만 가지가 허공 중에서 함께 다 하며(=연주되며) 많은 하늘의 꽃을 뿌리며,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오 사 주012) 弢帙이오 거시오 帙 치니 주014) 려 주015) 디 몯 디라】 性障 하 弢帙이라 【障은 릴 씨라 주016) 】 횟도로 주017) 곧 廻向논 디니 諸天이 妙法 듣오 因야 性障 시러 주018) 여희여 져구믈 주019) 두르 주020) 큰 게 주021) 向야 이런로 주022) 옷 바사 부텻긔 供養와 그 精誠을 바티니 天弢 그르며 天帙 허루믈 주023) 나토니라 주024) 오시 空中에 住야 제 횟도로 廻向 精誠의 感호미라
사：
사람의.
법화경언해 권2:46ㄴ
【弢 활 초 주013) 초：
감추는. 초-[藏].
치니：
주머니이니.
려：
꾸리어.
릴 씨라：
가리는 것이다.
횟도로：
휘도는 것은.
시러：
능히.
져구믈：
적음을.
두르：
돌이켜. 두르-[廻]+어.
큰 게：
큰 것에.
이런로：
이런고로.
허루믈：
헒을.
나토니라：
나타낸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옷은 사람의 도질이고, 【‘도’는 활을 감추는 것이고, ‘질’은 주머니이니, 꾸려서 밝지 못하다는 뜻이다.】 성장은 하늘의 도질이다. 【‘장’은 가리는 것이다.】 휘도는 것은 곧 회향하는 뜻이니, 제천이 묘법 듣자옴을 인하여 성장을 능히 여의어서 적은 것을 돌이켜 큰 것에 향하고, 이런고로 옷을 벗어 부처님께 공양하여 그 정성을 바치니, 천도를 끄르며 천질 헒을 나타낸 것이다. 옷이 공중에 머물러 스스로가 휘도는 것은 회향의 정성에 감응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