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2
  • 신해품 제4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③ 아들이 놀라 기절하다 1
메뉴닫기 메뉴열기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③ 아들이 놀라 기절하다 1


二. 頌父見子 二○初. 頌見子之處
長者ㅣ 是時예 在師子座야셔 遙見其子고 嘿而識之야 卽敕使者야 追捉將來라 대 窮子ㅣ 驚喚야 迷悶躄地야 是人이 執我니 必當見殺이로소니 何用衣食야 使我至此ㅣ어뇨 커

〔본문〕 長者ㅣ 이제 師子

법화경언해 권2:240ㄱ

座애 이셔 제 아 머리셔 주001)
머리셔:
멀리서.
보고 코 주002)
코:
잠자코.
아라 즉재 주003)
즉재:
즉시. 곧.
使者 勑야 미조차 주004)
미조차:
뒤미처 쫓아.
자바 려오라 대 주005)
대:
하니까.
窮子ㅣ 놀라 울어 닶겨 주006)
닶겨:
답답해져. 닶기-[悶].
해 디여 주007)
디여:
떨어져. 디-[落].
이 사미 나 잡니 반기 주기리로소니 엇뎨 옷 바 주008)
:
써서. -[用]+어.
날로 이 니를어뇨 주009)
니를어뇨:
이르게 하였느냐?
커늘

〔본문〕 장자는 지금 사자좌에 있으면서 제 아들을 멀리서 보고 잠자코 알아 곧 사자를 명해서(=시켜서) 뒤미처 쫓아 잡아 데려 오라고 하니까, 가난한 아들은 놀라 울고 답답해져서 땅에 쓰러져 ‘이 사람이 나를 잡으니 반드시 〈나를〉 죽일 것이니, 어찌 옷 밥을 써(=구하려는 것으로써) 나로 하여금 여기에 이르게 하였느냐?

譬怯華嚴頓說也니라 怖煩惱寃故로 驚고 畏生死縛故로 喚고 悶然不鮮故로 云躄地오 恐喪道果故로 疑見殺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華嚴 주010)
화엄:
화엄경.
頓說 주011)
돈설:
소승에서 대승에 이르는 일정한 차례에 따르지 않고 한꺼번에 해탈할 수 있는 가르침.
怯호 가비니라 煩惱 寃讐를 두릴 주012)
두릴:
두려워 하므로.
놀라고 生死 요 주013)
요:
매임을.
저흘 주014)
저흘:
두려워 하므로.
우르고 주015)
우르고:
울부짓고. 우르-[咆].
닶겨 아디 몯 해 디다 니고 道果 주016)
도과:
불도 수행의 결과.
 일흘까 저흘 주길까 疑心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화엄 돈설을 겁냄을 비유한 것이다. 번뇌 원수를 두려워하므로 놀라고, 생사에 매임을 두려워 하므로 울부짖고 답답해져 알지 못하므로 땅에 쓰러졌다 하고 도과를 잃을까 두려워 하므로 죽일까 의심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머리셔:멀리서.
주002)
코:잠자코.
주003)
즉재:즉시. 곧.
주004)
미조차:뒤미처 쫓아.
주005)
대:하니까.
주006)
닶겨:답답해져. 닶기-[悶].
주007)
디여:떨어져. 디-[落].
주008)
:써서. -[用]+어.
주009)
니를어뇨:이르게 하였느냐?
주010)
화엄:화엄경.
주011)
돈설:소승에서 대승에 이르는 일정한 차례에 따르지 않고 한꺼번에 해탈할 수 있는 가르침.
주012)
두릴:두려워 하므로.
주013)
요:매임을.
주014)
저흘:두려워 하므로.
주015)
우르고:울부짓고. 우르-[咆].
주016)
도과:불도 수행의 결과.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