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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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해품 제4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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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2


二. 合滯權 四. 頌合領付家業 二○初. 頌合領家業 二○初. 長頌命領知
佛敕我等샤 說最上道호 修習此者ㅣ 當得成佛이라 라 야시 ○最上道 卽是空慧般若 更無過其上也 二正頌受命及無希取二 初合正受命 我承佛敎와 爲大菩薩야 以諸因緣과 種種譬喩와 若干言辭로 說無上道호니 諸佛子等이 從我聞法고 日夜애 思惟야 精勤修習야 是時諸佛이 卽授其記샤 汝於來世예 當得作佛이라 시니 一切諸

법화경언해 권2:247ㄴ

佛ㅅ 袐藏之法을 但爲菩薩샤 演其實事시고 而不爲我샤 說斯眞要시더니 ○佛子聞法得記者 明轉敎益他也 爾時但謂 轉敎 敎化菩薩 不言爲我 二合無希取二 初牒前譬帖合 如彼窮子ㅣ 得近其父야 雖知諸物나 心不希取 야 二正合無希取三 初正頌無希取 我等이 雖說佛法寶藏나 自無志願호미 亦復如是타다

〔본문〕 부톄 주001)
부톄:
부처님이.
우릴 주002)
우릴:
우리에게.
勑샤  노 道 닐오 이 닷가 니기니 주003)
니기니:
익히는 이가.
반기 시러 부텨 외리라 라 야시 내 부텻 치샤 받와 大菩薩 爲야 여러 가짓 因緣과 種種 譬喩와 여러 가짓 말로 無上道 닐오니 諸佛子히 나 從

법화경언해 권2:248ㄱ

야 法 듣고 日夜애 야 주004)
야:
생각하여.
精히 브즈러니 닷가 니겨 주005)
니겨:
익히거늘. 니기-[習].
이제 諸佛이 즉재 記 授샤 네 오 뉘예 주006)
오 뉘예:
오는 세상에.
반기 부톄 외리라 시니 一切 諸佛ㅅ 秘密 藏앳 法을 오직 菩薩 爲샤 그 實 이 펴시고 우리 爲샤 이 眞要 니디 아니시더니 뎌 窮子ㅣ 아게 주007)
아게:
아비에게.
시러 갓가와 비록 여러 거슬 아나 매 求야 가지디 주008)
가지디:
가지지.
아니 야 주009)
아니 야:
아니하듯 하여.
우리 비록 佛法 寶藏 니나 저  願 업수미  이 다다 주010)
이 다다:
이와 같았습니다.

〔본문〕 부처님이 저희에게 명하시어 가장 높은 ‘도’를 이르시되, ‘이를 닦아 익히는 이는 반드시 능히 부처가 되리라.’ 하라 하시거늘, 제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대보살 위하여 여러 가지 인연과 갖가지 비유와 여러 가지 말로 무상도를 일렀더니, 모든 불자들이 나를 따라 법을 듣고 밤낮으로 생각하여 정히 부지런히 닦아 익히거늘, 지금 모든 부처가 즉시 ‘기’를 주시되, ‘너는 오는 세상에 반드시 부처가 되리라.’ 하시니, 일체 제불이 비밀한 창고의 법은 오직 보살을 위하시어 그 진실한 일을 펴시고 우리를 위하셔서는 이 진요를 이르지 아니하시더니, 저 가난한 아들이 아비에게 능히 가까워(=가까이 하여) 비록 여러 가지를 알았으나, 마음에 구하여 가지지 아니하듯 하여 우리가 비록 불법의 보장을 말하나 스스로는 뜻과 바람이 없음이 또 이와 같았습니다.

佛勅我等으로 至說無相道힌 頌爲說般若샤 令轉敎也ㅣ라 諸佛子等으로 至當得作佛힌 謂轉敎之衆이 各獲大利也ㅣ라 一切諸

법화경언해 권2:248ㄴ

佛로 至說斯眞要힌 慨雖聞般若오나 自不希求니라 如彼窮子云云은 皆爲滯權故로 迷實也ㅣ라 此後 飜牒前文야 廣敍滯權之意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2:248ㄴ

佛勑我等으로 說無上道애 니르린 주011)
니르린:
이르기까지는.
般若 爲샤 니샤 옮겨 치게 샤 頌니라 諸佛子等으로 當得作佛에 니르린 옮겨 친 衆이 各各 큰 利 어두미라 주012)
어두미라:
얻음이다.
一切 諸佛로 說斯眞要애 니르린 비록 般若 듣오나 제 求티 아니호 애니라 주013)
애니라:
애달파한 것이다. 「애-」.
如彼窮子ㅣ라 닐옴 주014)
닐옴:
말한 것들은.
다 權에 걸일 주015)
걸일:
걸리므로.
實을 몰로미라 주016)
몰로미라:
모름이다. 모-[不知].
이 後는 알 文을 드위 주017)
드위:
뒤집어.
牒야 주018)
첩야:
앞을 디디고서(=근거로 해서) 말하는 것이다.
權에 걸

법화경언해 권2:249ㄱ

인 들 너비 주019)
너비:
널리.
펴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부처님이 저희에게 명하시어’부터 ‘무상도를 이르기’까지는 반야를 위하여 설하시어 옮겨 가르치게 하심을 송한 것이다. ‘모든 불자들이’부터 ‘반드시 부처 되리라’까지는 옮겨 가르친 대중이 각각 큰 이익을 얻음이다. ‘일체 모든 부처’부터 ‘진요를 이르지 아니하시더니’까지는 비록 반야를 들었으나 스스로 구하지 아니함을 애달파한 것이다. ‘저 가난한 아들 같다’고 이른 것들은 다 ‘권’에 걸리므로 진실을 모름이다. 이 후는 앞의 글을 뒤집어 첩해서 ‘권’에 걸린 뜻을 널리 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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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톄:부처님이.
주002)
우릴:우리에게.
주003)
니기니:익히는 이가.
주004)
야:생각하여.
주005)
니겨:익히거늘. 니기-[習].
주006)
오 뉘예:오는 세상에.
주007)
아게:아비에게.
주008)
가지디:가지지.
주009)
아니 야:아니하듯 하여.
주010)
이 다다:이와 같았습니다.
주011)
니르린:이르기까지는.
주012)
어두미라:얻음이다.
주013)
애니라:애달파한 것이다. 「애-」.
주014)
닐옴:말한 것들은.
주015)
걸일:걸리므로.
주016)
몰로미라:모름이다. 모-[不知].
주017)
드위:뒤집어.
주018)
첩야:앞을 디디고서(=근거로 해서) 말하는 것이다.
주019)
너비: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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