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저 모든 보살이 무량 무변 불가사의라서 산수 비유의 능히 미치지 못할 것이니, 부처님의 지력이 아니면 능히 알 이가 없느니라. 만일 〈길을〉 다니고자 할 적이면 보배의 꽃이 발을 떠받들 것이니, 이 모든 보살이 처음 뜻 낸 이가 아니라 다 오래 덕의 근본을 심어 무량 백천만억 부처님께 깨끗이 범행을 닦아 항상 제불이 일컬어 찬탄함이 되며 항상 불혜를 닦아 큰 신통력이 구비되어 일체 모든 법문을 잘 알며 진실하게 곧아 허망함이 없으며 뜻과 생각이 굳은, 이와 같은 보살이 그 나라에 가득하리라.
〔본문〕 사리불아, 화광불의 목숨은 12 소겁이리니, 왕자가 되어 부처가 되지 못한 시절은 덜어 버린 것이니라. 그 나라 사람의 목숨은 여덟 소겁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