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2
- 비유품 제3
- 2. 게송으로 다시 표현하다 6
2. 게송으로 다시 표현하다 6
법화경언해 권2:22ㄴ
我心샤 拔邪샤 說涅槃야시〔본문〕 외얫다니 주002) 【梵志 곧 婆羅門이니 예셔 닐오매 주003) 조 行이니 그 무리 제 주004) 닐오 梵天의 이베셔 나라 주005) 니라 주006) 】 世尊이 내 아샤 邪애 샤 주007) 涅槃을 닐어시 주008) 내 다 空法에 證을 得야 그 주010) 매 내 너교 주011) 滅度 주012) 애 시러 주013) 니를와라 주014) 타니 주015) 오 주016) 이 眞實ㅅ 滅度 아닌 주017) 내 아로다 주018)
법화경언해 권2:22ㄴ
내 本來 邪見에 著야 모 梵志의 스스 주001) 스스：
스승이.
외얫다니：
되었더니. 되어 있더니. 외-+어/아/야+잇+더+오+니.
닐오매：
이름에. 이르기를.
제：
스스로가.
나라：
났노라. :나(상성)은 ‘오/우’통합형.
니라：
하느니라. 하는 것이다.
샤：
빼시어. 빼내시어. -[拔]+시+어/아.
닐어시：
이르시거늘.
법화경언해 권2:23ㄱ
邪見을 덜오 주009) 덜오：
덜고.
그 ：
그 때에.
너교：
여기되. 여기기를.
멸도：
부처님이 돌아가신 것. 열반.
시러：
능히.
니를와라：
이르도다. 니를-+과+라.
타니：
하더니. +다+니.
오：
오늘이야.
아닌 ：
아닌 것을.
아로다：
알았습니다. 알-+오/우++다.
〔본문〕 내가 본래는 사견에 집착해서 모든 범지의 스승이 되었었는데 【범지는 곧 바라문이니, 여기서 이름에는 깨끗한 행이니, 그 무리 스스로가 이르기를 범천의 입에서 났노라 하는 것이다.】 세존이 제 마음을 아시어 ‘사’에서 빼내시어 열반을 설하시거늘 내가 다 사견을 덜어버리고 공법을 증득하여 그 때에 마음에 여기기를 멸도에 능히 이르렀노라고 생각하였더니, 오늘에서야 이것이 진실한 멸도 아닌 것을 내가 알았습니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깨달음을 감동하여 스스로가 경하한 것이다. 사리불이 옛날 산사야를 섬겨 【산사야는 외도이다.】 외도 범지의 스승이 되었다가 부처님이 〈사리불을〉 위하시어 ‘사’에서 빼내시어 법 이르심을 인하여서야 불도에 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