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다시 게송으로 밝히다 [1] 비유를 들다 4
於身受心法四念에 失正이 爲倒ㅣ니 屎尿臭處에 不淨이 流溢은 譬身倒也시니 觀身不淨이 如此ㅣ어 而俗은 以爲香潔니라 蜣蜋諸蟲이 而集其上은 譬受倒也시니 觀受是苦ㅣ 如此ㅣ어 而俗은 以爲欲樂야 遂於革囊衆穢예 生美麗想야 而惑著不捨니 眞若蜣蜋之集不淨也니라 狐狼野干이 咀嚼踐踏은 譬心倒也시니 狐 多疑고 狼은 害物고 野干은 變怪니 倒心이 似之니라 觀心無常면 則一切法이 皆不足戀이어 然且咀踐纏著니 豈非倒耶ㅣ리오 嚌嚙死屍야 骨肉이 狼藉은 譬法倒也시니 觀法無我면 猶如死屍어 由疑倒心야 妄計窮詰니 是謂嚌嚙이며 轉見倒妄니 是謂狼藉也ㅣ라 野干은 類狐니 巢危巖高木고 群行夜鳴니 怪獸也ㅣ라 齒決曰嚌오 斷骨曰嚙이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2:111ㄱ
身受心法 주008) 신도(身倒), 수도(受倒), 심도(心到), 법도(法倒): 네 가지 뒤바뀐 견해.
四念 주009) 4념: 4념처관. ①신념처:부모에게 받은 육신이 부정하다고 관함. ②수념처:우리 마음에 낙이라는 음행, 자녀, 재물 등이 낙이 아니고 모두 고통이라고 관함. ③심념처:우리 마음은 늘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변화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라고 관함. ④법념처:위의 셋을 제하고 다른 만유(萬有)에 대하여 자아인 실체가 없고 내게 속하는 모든 소유물도 소유자가 없다고 무아관(無我觀)하는 것.
에 正 일후미
갓로미니 주010) 갓로미니: 거꾸로 된 것이니. 갓-[倒].
오좀 내 나 해 조티 몯 거시 흘러
넘믄 주011) 身倒 가비시니 모 不淨 보미 이 거늘 俗
옷고시 주012) 조 거슬 삼니라 蜣蜋 諸蟲이 그 우희 모도 受倒 가비시니 受ㅣ 이 苦 보미 이 거늘 俗 欲樂 사마 갓
챗 주013) 한 더러운
법화경언해 권2:111ㄴ
거세 고온 들 내야 惑 着야 리디 아니니 眞實ㅅ 蜣蜋 조티 몯
모도미 니라 주014) 여와 주015) 狼과 野干이 시브며 오 心倒 가비시니 여 疑心
하고 주016) 狼은 物을 害코 野干 變 妖怪니
갓 주017) 미 니라 無常 보면 一切 法이 다 足히
디 주018) 아니커늘 그러나
시브며 와 주019) 얼켜 着니 엇뎨 갓롬 아니리오 주검
너흐러 주020) 와 고기왜
헤드루믄 주021) 法倒 가비시니 法이 나 업슨 보면 주검 거늘 疑心 갓 브터
거츠리 주022) 혜여 窮究야 묻니 이 니샨 너흐루미며 더욱 갓리 거츨에 보니 이 니샨 헤드루미라 野干 여 니
어려운 주023) 바회와 노
남 주024) 깃깃고 주025) 물니며 주026) 바
법화경언해 권2:112ㄱ
우니 妖怪옛
이라 주027) 니로
그츨씨 주028) 닐온 嚌오 그츨 씨
닐온 주029) 嚙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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