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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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대 성문이 깨달음을 얻다 1


文五○一. 聞法喜踊
尒時慧命須菩提와 摩訶迦旃延과 摩訶迦葉과 摩訶目犍連이 從佛所와聞未曾有法과 世尊이 授舍利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고 發希有心야 歡喜踊躍야

〔본문〕

법화경언해 권2:175ㄴ

그 주001)
그:
그 때에. [時]+의.
慧命須菩提와 摩訶迦旃延과 摩訶迦葉과 摩訶目犍連 주002)
혜명수보리, 마하가전연, 마하가섭, 마하목건련, 사리불:
모두 부처님 10대 제자에 듦.
이 부텨

법화경언해 권2:176ㄱ

와
주003)
좃와:
좇아. 좇-[從]++아.
未曾有法 주004)
미증유법:
진기한 법. 미증유경.
과 世尊이 舍利弗의게 阿耨多羅三藐三菩提 記 심기샤 주005)
심기샤:
전하심을. 심기-[授]+시+옴/움+.
듣고 주006)
듣고:
듣잡고. 듣고.
希有心을 發야 歡喜 踊躍야

〔본문〕 그 때에 혜명수보리와 마하가전연과 마하가섭과 마하목건련이 부처님 따라서 미증유의 법과 세존이 사리불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기’를 주심을 듣고 불가사의한 마음을 내어 환희 용약하여,

須普提 年德이 高衆故로 稱長老더니或曰具壽ㅣ며 或曰慧命이니戒經에 云샤 是人이 佛法中에 能得智慧命이 是也ㅣ라合先列大迦葉이어 而先須菩提者 亦當機故也ㅣ니須菩提ㅣ 解空第一이오而聲聞이 但念偏空야 於菩薩法에 心不喜樂다가 今乃捨空法고證實道故로 以解空人으로 表叙시니至下說偈야 卽當迦葉며 乃授記샤 亦先迦葉시니 乃正序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2:176ㄴ

須菩提 나콰 주007)
나콰:
나이와. 나ㅎ[齡].
주008)
-과~-괘:
-과~-이/가.
한 사게 노 주009)
노:
높으므로.
長老ㅣ라 일더니 시혹 具壽 주010)
구수:
갖은 목숨.
ㅣ라 니며 주011)
니며:
이르며. 니-[謂].
시혹 慧命 주012)
혜명:
지혜를 생명에 비유한 말.
이라 니니 【俗 주013)
-앳:
-에, 있는. -의.
무른 주014)
무른:
무리는. 물[群].
몸 오란 목수믈 고 주015)
고:
사랑하고. -[愛].
聖人ㅅ 무른 智慧命을 보 삼니 歎 주016)
-과~-과:
-과 ~을/를.
둘히 주017)
둘히:
둘이. 둘ㅎ[二].
일 주018)
일:
되므로. 이루어지므로. 일-[成].
 주019)
:
갖은. 구비되어 있는. -[具].
목수미라 니니라 주020)
니니라:
이른 것이다. 일렀다.
戒經 주021)
계경:
계율을 설한 경전.
니샤 주022)
니샤:
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이 사미 佛法 中에 能히 智慧命을 得다 샤미 주023)
샤미:
하심이.
이라 주024)
이라:
이것이다.
大迦葉을 몬져 버류미 주025)
버류미:
벌임이. 벌이-+옴/움+이.
올커늘 須菩提 몬져 호 주026)
호:
함은.
 當 機ㄹ니 주027)
-ㄹ니:
-이기, 때문이니.
須菩提ㅣ 空 아로

법화경언해 권2:177ㄱ

주028)
아로미:
앎이.
第一이오 주029)
-이오:
-이고. ㄱ 탈락 혹은 약화된 표기.
聲聞이 오직 偏空 주030)
편공:
‘공’이라는 극단에 치우쳐서 그것에 정체된 것.
 念야 菩薩法에 매 즐기디 아니타가 이제 空法 리고 實道 주031)
실도:
진실한 수행.
 證 解空 주032)
해공:
모든 사물이 ‘공’임을 깨닫는 것.
人으로 表야 펴시니 아래 偈 닐우매 니르러 곧 迦葉의게 當며 授記예 미츠샤  迦葉일 몬져 시니 正 次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수보리는 나이와 덕이 많은 사람들보다 높으므로 장로라고 일컬으며, 혹은 구수라고도 하며 혹은 혜명이라고도 이르니 【속세의 무리들은 몸이 오랜 목숨을 사랑하고, 성인의 무리는 지혜의 목숨을 보배로 삼으니, ‘탄’과 ‘원’의 둘이 되므로 갖은 목숨이라고 이른 것이다.】 계경에 이르시기를 ‘이 사람이 불법 중에 능히 지혜의 목숨을 얻었다.’고 하신 것이 이것이다. 대가섭을 먼저 벌임이 옳거늘 수보리를 먼저 놓은 것은 또 당한 근기때문이니, 수보리가 ‘공’ 앎이 제1이고, 성문이 오직 편공을 생각해서 보살의 법을 마음에 즐기지 아니하다가 이제 ‘공’의 ‘법’을 버리고 실상의 도를 증득하므로 해공인으로 나타내 펴시니 아래에 ‘게’를 설함에 이르러서야 곧 가섭에게 당하며 수기함에 미치시어 또 가섭에게 먼저 하시니 바른 차례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주석
주001)
그:그 때에. [時]+의.
주002)
혜명수보리, 마하가전연, 마하가섭, 마하목건련, 사리불:모두 부처님 10대 제자에 듦.
주003)
좃와:좇아. 좇-[從]++아.
주004)
미증유법:진기한 법. 미증유경.
주005)
심기샤:전하심을. 심기-[授]+시+옴/움+.
주006)
듣고:듣잡고. 듣고.
주007)
나콰:나이와. 나ㅎ[齡].
주008)
-과~-괘:-과~-이/가.
주009)
노:높으므로.
주010)
구수:갖은 목숨.
주011)
니며:이르며. 니-[謂].
주012)
혜명:지혜를 생명에 비유한 말.
주013)
-앳:-에, 있는. -의.
주014)
무른:무리는. 물[群].
주015)
고:사랑하고. -[愛].
주016)
-과~-과:-과 ~을/를.
주017)
둘히:둘이. 둘ㅎ[二].
주018)
일:되므로. 이루어지므로. 일-[成].
주019)
:갖은. 구비되어 있는. -[具].
주020)
니니라:이른 것이다. 일렀다.
주021)
계경:계율을 설한 경전.
주022)
니샤: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주023)
샤미:하심이.
주024)
이라:이것이다.
주025)
버류미:벌임이. 벌이-+옴/움+이.
주026)
호:함은.
주027)
-ㄹ니:-이기, 때문이니.
주028)
아로미:앎이.
주029)
-이오:-이고. ㄱ 탈락 혹은 약화된 표기.
주030)
편공:‘공’이라는 극단에 치우쳐서 그것에 정체된 것.
주031)
실도:진실한 수행.
주032)
해공:모든 사물이 ‘공’임을 깨닫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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