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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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리불에게 수기하다 [2] 화광여래라고 하리라 5


舍利弗아 是華光佛滅度之後에 正法住世 三十二小劫이오 像法住世도 亦三十二小劫이리라

〔본문〕 舍利弗아 이 華光佛 滅度 後에 正法 世間애 이쇼 주001)
이쇼:
있음은. 이시-[有]+옴/움+.
三十二小劫이오 주002)
-이오:
-이고.
像法 世間애 이숌도  三十二小

법화경언해 권2:40ㄴ

劫이리라

〔본문〕 사리불아 이 화광불이 멸도한 후에 정법이 세간에 전하는 동안은 32소겁이고, 상법이 세간에 전하는 동안도 또한 32소겁이리라.”

法初盛行엔 人이 能以現量으로 體悟호미 爲正이오 去聖이 逾逺얀 人이 惟以比量으로 倣解호미 爲像이니 正法엔 敎와 理와 行과 果왜 備具코 像法엔 有敎理行고 而無果故로 古多聖賢이 得道호 今乃蔑聞니 此ㅣ 正像異効也ㅣ라 及乎末法얀 則空騰似量야 荒唐無實야 雖有敎理나 無行果矣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法이 처 盛히 行호맨 사미 能히 現量 주003)
현량:
3량의 하나. 비판하고 분별함을 떠나서 외계의 사상을 그대로 각지하는 것.
으로 體悟호미 正이

법화경언해 권2:41ㄱ

【體悟 오로 주004)
오로:
온전히.
알씨라】
聖人 버로미 주005)
버로미:
벌어짐이. 사이가 뜬 것이. 버-.
더욱 머런 주006)
머런:
먼. 멀-[遠]+거/어+ㄴ.
사미 오직 比量 주007)
비량:
3량의 하나. 이미 아는 사실을 가지고 비교해서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측하는 것.
으로 브터 주008)
브터:
의지하여.
아로미 像이니 正法엔 춈과 주009)
춈과:
가르침과.
理와 行과 果왜 고 주010)
고:
구비되어 있고.
像法엔 敎理 行 잇고 果ㅣ 업슬 주011)
녠:
옛적에는. 녜[昔]+ㄴ.
聖賢이 道 得니 하 주012)
하:
많으되.
이젠 주013)
이젠:
지금은.
드르니 주014)
드르니:
들은 이가.
업스니 이 正像 効驗 달오미라 주015)
달오미라:
다름이다. 다-[異]+옴/움+이+라.
末法 주016)
말법:
3시의 하나. 부처님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되어 교법이 쇠퇴된 시기.
미천 주017)
미천:
미쳐서는.
쇽졀업시 似量이 소사 주018)
소사:
솟아 날아. 솟-.
【量이 세 가지니 나 現量이니 오직 佛果 자바 니니 後得智 니와다 주019)
니와다:
일으켜.
實相 理 보미 둘히 잇니 나 定位니 定心이 가 境을 다 기 주020)
기:
밝게.
證 일후미 現量이니 現은  씨라 주021)
 씨라:
밝은 것이다.
둘흔 散心 現量이니 【散心은 흐튼 미라】 五識 주022)
5식: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의 5경을 인식하는 안식, 성식, 향식, 미식, 촉식.
이 色等 緣 時節에 親히 기 取야 境體

법화경언해 권2:41ㄴ

조비 주023)
조비:
좁게.
브터 分明히 顯現 씨니 現은 親 씨라 둘흔 比量이니 凡夫로셔 等覺애 니르리 주024)
니르리:
이를 이.
通히 자바 니니 가벼 주025)
가벼:
비유하여.
혜여 알씨니 머리셔  주026)
:
내를. 연기를.
보고 블 잇  주027)
잇 :
있는 줄을.
가벼 아 니 비록 브를 몯 보아도 말미 虛티 아니혼 주028)
아니혼:
아니한.
젼라 세흔 證言量이니 諸佛経 敎로 證씨라】
荒唐야 實업서 비록 敎理이시나 行果ㅣ 업스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이 처음에 성함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능히 현량으로 체오함이 바른 것이고 【체오는 온전하게 아는 것이다.】, 성인 〈가신 지가〉 오래 되어 더욱 멀어진 사람들이 오직 현량을 의지해서 아는 것이 삼법이니, 정법에는 가르침과 ‘이’와 ‘행’과 ‘과’가 구비되어 있고, 상법에는 가르침과 ‘이’와 ‘행’은 있고 ‘과’가 없으므로, 옛날에는 성현이 득도한 이가 많았으되 지금은 〈부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이가 없으니 이것이 정법과 상법이 효험이 다른 것이다. 말법 〈시대〉에 미쳐서는 속절없이 사량이 솟아 날아 【‘량’이 세 가지이니, 하나는 현량이니, 오직 불과를 잡아 이르니, 후에 지혜 얻음을 일으켜 실상의 ‘이’를 보는 것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정위이니, 정심이 맑아 경계를 다 밝게 증하므로 이름이 현량이니, ‘현’은 밝은 것이다. 둘은 산심현량이니, 【산심은 흐트러진 마음이다.】 5식이 색등을 인연할 시절에 친히 밝게 취하여 경체에 좁게 붙어 분명히 나타나듯 하는 것이니, ‘현’은 친한 것이다. 둘은 비량이니, 범부로서 등각에 이르기까지 통틀어 잡아서 이르니 비유하고 헤아려 아는 것이니, 〈마치〉 멀리서 연기를 보고 〈거기에〉 불이 있는 줄을 비유하여 알 듯이 하는 것이니, 비록 불을 보지 못하였어도 말씀이 허망하지 아니한 까닭이다. 셋은 증언량이니, 모든 불경을 가르침으 로 ‘증’하는 것이다.】 황당하여 실속이 없어 비록 ‘교’와 ‘이’는 있으나 ‘행’과 ‘과’는 없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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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쇼:있음은. 이시-[有]+옴/움+.
주002)
-이오:-이고.
주003)
현량:3량의 하나. 비판하고 분별함을 떠나서 외계의 사상을 그대로 각지하는 것.
주004)
오로:온전히.
주005)
버로미:벌어짐이. 사이가 뜬 것이. 버-.
주006)
머런:먼. 멀-[遠]+거/어+ㄴ.
주007)
비량:3량의 하나. 이미 아는 사실을 가지고 비교해서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측하는 것.
주008)
브터:의지하여.
주009)
춈과:가르침과.
주010)
고:구비되어 있고.
주011)
녠:옛적에는. 녜[昔]+ㄴ.
주012)
하:많으되.
주013)
이젠:지금은.
주014)
드르니:들은 이가.
주015)
달오미라:다름이다. 다-[異]+옴/움+이+라.
주016)
말법:3시의 하나. 부처님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되어 교법이 쇠퇴된 시기.
주017)
미천:미쳐서는.
주018)
소사:솟아 날아. 솟-.
주019)
니와다:일으켜.
주020)
기:밝게.
주021)
 씨라:밝은 것이다.
주022)
5식: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의 5경을 인식하는 안식, 성식, 향식, 미식, 촉식.
주023)
조비:좁게.
주024)
니르리:이를 이.
주025)
가벼:비유하여.
주026)
:내를. 연기를.
주027)
잇 :있는 줄을.
주028)
아니혼:아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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