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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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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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12


二. 緣覺乘
若有衆生이 從佛世尊야 聞法信受야 殷勤精進야 求自然慧야 樂獨善寂며 深知諸法因緣닌 是名辟支佛乘이니 如彼諸子ㅣ 爲求鹿車야 出於火宅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2:94ㄴ

다가 衆生이 佛世尊 조차 法 듣고 信受야 브즈러니 精進야 自然慧 求야 오 이쇼 즐겨 이대 寂며 諸法 因緣을 기피 아닌 이 일후미 辟支佛乘이니 뎌 諸子ㅣ 鹿車 求홈 爲야 火宅애 나 니라

〔본문〕 만일, 중생이 불세존을 좇아서 법문을 듣고 신수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여 자연혜를 구하여 혼자 있음을 즐겨 선적하며 제법의 인연을 깊이 아는(=알면) 이는 이름이 벽지불승이니, 저 모든 아들이 사슴의 수레를 구하기 위하여 화택에서 나듯 하니라.

辟支 此云獨覺이니 亦通緣覺니 出無佛世야 觀物變易고 自覺無生 故로 號獨覺이오 觀十二緣야 覺眞諦理 故로 號緣覺이라 求自然慧야 樂獨善寂은 卽獨覺也ㅣ오 深知諸法因緣은 卽緣覺也ㅣ니 此乘이 斷三界見思 與聲聞과 同호 更侵斷習氣야 根性이 猛利故로 居聲聞上니 其機ㅣ 稍大故로 譬鹿車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2:95ㄱ

辟支 예셔 닐오매 오 알씨니  緣覺과 通니 부텨 업스신 世예 나 物의 變야

법화경언해 권2:95ㄴ

고아
주001)
밧고아:
바꾸어. 밧고-[換]+아.
외요 보고 제 남 업슨 주002)
남 업슨:
생겨남이 없는. 생겨남과 멸함이 없는.
 알 일후미 獨覺이오 十二緣 주003)
12연:
12인연. 3계에 대한 미(迷)의 인과를 12로 나눈 것으로,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6처(處),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
을 보아 眞諦 주004)
진제:
진리. 4제와 같음.
理 알 일후미 緣覺이라 自然慧 求야 오 이슈믈 즐겨 이대 寂호 곧 獨覺이오 諸法 因緣을 기피 아로 곧 緣覺이니 이 乘이 三界 見思 그추믄 주005)
그추믄:
끊음은. 긏-.
聲聞과 호 다시 샛 주006)
샛:
버릇의. [習]+애+ㅅ.
氣分을 侵勞야 그처 주007)
그처:
끊어.
根性이 와 주008)
와:
매워. 사나워. -[猛]+아.
카올 주009)
카올:
날카로우므로.
聲聞 우희 잇니 그 機ㅣ 져기 주010)
져기:
좀.
클 鹿車에 가비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벽지는 여기서 이름에 혼자 안다는 것이니, 또 연각과 통하니, 부처님 없으신 세상에 나서 사물이 변하고 바뀌어 이루어짐을 보고 스스로가 생겨남과 멸함이 없는 줄을 알므로 독각이고, 12인연을 보아 진제의 이치를 알므로 이름이 연각이다. 자연혜를 구하여 혼자 있음을 즐겨 선적한다는 것은 곧 독각이고, 제법의 인연을 깊이 안다는 것은 곧 연각이니, 이 승이 3계 견사를 끊음은 성문과 같으나, 다시 버릇의 기운을 침로하여 끊어 근성이 맵고 날카로우므로 성문 위에 있으니, 그 근기가 좀 크므로 사슴의 수레에 비유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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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밧고아:바꾸어. 밧고-[換]+아.
주002)
남 업슨:생겨남이 없는. 생겨남과 멸함이 없는.
주003)
12연:12인연. 3계에 대한 미(迷)의 인과를 12로 나눈 것으로,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6처(處),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
주004)
진제:진리. 4제와 같음.
주005)
그추믄:끊음은. 긏-.
주006)
샛:버릇의. [習]+애+ㅅ.
주007)
그처:끊어.
주008)
와:매워. 사나워. -[猛]+아.
주009)
카올:날카로우므로.
주010)
져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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