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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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경전을 믿고 널리 전하기를 권하다 [2] 경을 들을 수 없는 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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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전을 믿고 널리 전하기를 권하다 [2] 경을 들을 수 없는 근기 6


三. 人間報
若得爲人면 諸根이 闇鈍며 矬陋攣躄며 盲聾背傴야 有所言說이라도 人不信受며 口氣常臭야 鬼魅所著이며 貧窮下賤야 爲人所使ㅣ며 多病痟瘦고 無所依怙며 雖親附人야도 人不在意며 若有所得야도 尋復忘失며 若修醫道야 順方治病야도 更增他疾며 或復致死며 若自有病면 無人이 救療며 設服良藥야도 而復增劇며 若他反逆과 抄劫竊盜와 如是等罪예 橫羅其殃리니

〔본문〕

법화경언해 권2:167ㄱ

다가 사 외요 주001)
외요:
됨을. 외-.
得면 諸根이 어둡고 鈍며 뎌르고 주002)
뎌르고:
짧고. 뎌르-.
더럽고 손 고 주003)
고:
굽고. 뒤틀리고. -[攣].
발 절며 눈 멀오 주004)
멀오:
멀고.
귀 먹고  구버 닐온 마리 이셔도 사미 信受 아니며 입 氣分이 녜 내 나 鬼魅 브트며 艱難코 아와 주005)
아와:
천하여. 압-.
 브류미 외며 病 하고 여위오 주006)
여위오:
여위고.
브터 미돌  주007)
미돌 :
믿을 곳.
업스며 비록 게 親히 브터도 미 데 두디 아니며 다가 得호미 이셔도 미조차 주008)
미조차:
뒤미처 좇아.
도로 니저 주009)
니저:
잊어. 닞-[忘].
일흐며 다가 醫道 닷가 方文을 조차 病 고텨도 다시 다 病을 더으며 시혹  주그며 다가 제 病이 이시면 

법화경언해 권2:167ㄴ

미 救療리 주010)
~리:
~하는 이가.
업스며 다가 됴 藥 머거도  더 甚며 다가  反逆과 【逆은 거슬 씨라 주011)
거슬 씨라:
거스르는 것이다.
抄劫 竊盜와 【抄劫은 긋 아 씨오 주012)
긋 아 씨오:
굳이 빼앗는 것이고.
竊盜 일버 씨라 주013)
일버 씨라:
도둑질하는 것이다.
이러 罪예 그 殃을 빗기 주014)
빗기:
가로. 비스듬히.
버믈리니 주015)
버믈리니:
얽매이리니. 걸리리니.
【殃은 害라】

〔본문〕 만일 사람됨을 얻으면 제근이 어둡고 둔하며, 짧고(=키가 적고) 더럽고 손 굽고 발 절며, 눈 멀고 귀 먹고 등 굽어, 이르는 말이 있어도 사람이 믿지 아니하며, 입 기운이 항상 냄새 나고, 귀신이 붙으며, 가난하고 천하여 남의 부림이 되며, 병 많고 여위고 의지하여 믿을 데 없으며, 비록 남에게 친히 붙어도(=붙으려 해도) 남이 뜻에 두지 않으며, 만일 〈재물〉 얻음이 있어도 뒤미처 좇아 도로 잊어 잃어버리며, 만일, 의술을 닦아 약방문을 좇아서 병을 고쳐도, 다시 다른 병을 더하며, 혹 또 죽으며, 만일 스스로가 병이 있으면 남이 치료하고 구해 줄 이가 없으며, 만일 좋은 약을 먹어도 또 더 심하며, 만일 다른 사람의 반역과 【‘역’은 거스르는 것이다.】 초겁 절도와 【초겁은 억지로 빼앗는 것이고, 절도는 도둑질하는 것이다.】 이러한 죄에 그 재앙에 가로 걸리니 【‘앙’은 해로움이다.】,

蔑智慧明故로 六根이 暗鈍며 毀正法身故로 矬短醜陋고 手ㅣ 拘攣코 足이 跛躄也니라 有所言說等은 卽謗誹口業之報ㅣ라 附而不親으로 乃至橫遭殃罪者 爲不順正理故로 報ㅣ 皆乖背也니라 上앤 明業報시고 次앤 明難報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智慧明을 업시

법화경언해 권2:168ㄱ

울
주016)
업시울:
업신여기므로.
六根이 어둡고 鈍며 正法身을 헐 뎌고 더럽고 소니 고 바리 저니라 주017)
저니라:
저는 것이다. 「절-」.
有所言說 等은 곧 허던 주018)
허던:
헐던. 헐뜯던. 헐-.
口業의 報ㅣ라 브터도 親히 아니호로 殃罪 빗기 맛나매 니르로 주019)
니르로:
이른 것은. 니를-~니르-.
正理 順티 아니혼 젼로 報ㅣ 다 어긔니라 주020)
어긔니라:
어긴 것이다. 어긔-.
우흰 주021)
우흰:
위에는.
業報 기시고 버건 주022)
버건:
다음은. 버거[次].
難報 기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지혜의 밝음을 업신여기므로 6근이 어둡고 둔하며, 정법신을 헐뜯으므로 짧고(=키가 작고) 더럽고 손이 굽고 발을 저는 것이다. ‘이른 말이 있어도’라는 것은 곧 헐던 구업의 갚음이다. 의지해도 친히 아니함은 앙죄에 가로 만남에 이르게 된 것은 정리를 순하지 아니한 까닭으로 갚음이 다 어긴 것이다. 위에서는 업보를 밝히시고, 다음에는 난보를 밝히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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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외요:됨을. 외-.
주002)
뎌르고:짧고. 뎌르-.
주003)
고:굽고. 뒤틀리고. -[攣].
주004)
멀오:멀고.
주005)
아와:천하여. 압-.
주006)
여위오:여위고.
주007)
미돌 :믿을 곳.
주008)
미조차:뒤미처 좇아.
주009)
니저:잊어. 닞-[忘].
주010)
~리:~하는 이가.
주011)
거슬 씨라:거스르는 것이다.
주012)
긋 아 씨오:굳이 빼앗는 것이고.
주013)
일버 씨라:도둑질하는 것이다.
주014)
빗기:가로. 비스듬히.
주015)
버믈리니:얽매이리니. 걸리리니.
주016)
업시울:업신여기므로.
주017)
저니라:저는 것이다. 「절-」.
주018)
허던:헐던. 헐뜯던. 헐-.
주019)
니르로:이른 것은. 니를-~니르-.
주020)
어긔니라:어긴 것이다. 어긔-.
주021)
우흰:위에는.
주022)
버건:다음은. 버거[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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