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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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궁자의 비유 [3] 아들이 놀라 기절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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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궁자의 비유 [3] 아들이 놀라 기절하다 2


父ㅣ 遙見之고 而語使言호 不須此人이니 勿强將來고以冷水로 灑面야 令得醒悟케 코 莫復與語라 니

〔본문〕

법화경언해 권2:202ㄴ

아비 머리셔 보고 使者려 닐오

법화경언해 권2:203ㄱ

구틔여 주001)
구틔여:
구태여. 억지로.
이 사 마롤띠니 주002)
마롤띠니:
말 것이니. 말-+/+디+니.
려오디 주003)
려오디:
데려오지.
말오 주004)
말오:
말고.
믈로 주005)
믈로:
찬물로.
 주006)
:
낯에.
려 에 코 주007)
에 코:
깨게 하고.
다시 려 말 말라 니

〔본문〕 아비가 멀리서 보고 사자더러 이르기를, “구태여 이 사람을 〈데려오지〉 말 것이니, 굳이 데려오지 말고 찬물로 낯에 뿌려 깨게 하고 다시 더불어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見其驚急悶絶고 令姑息之 譬捨頓開權也ㅣ라冷水 能蘇悶絶니 譬權敎ㅣ 能治煩惱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놀라 주구믈 보고 안 주008)
안:
아직. 또한. 잠시.
쉬에 주009)
쉬에:
쉬게.
호 頓 리시고 權 여르샤믈 주010)
여르샤믈:
여심을. 열-[開].
가비니라 冷水는 能히 답주그닐 주011)
답주그닐:
고민하여 까무러친 사람을. 닶겨죽-+은+이+ㄹ.
도로 사니 주012)
사니:
살리니. ‘사-’는 ‘살-’의 하임움직씨임.
權敎ㅣ 能히 煩惱 다료 주013)
다료:
다스림을. 다리-[治].
가비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놀라 죽음을(=까무러침을) 보고 잠시 쉬게 한 것은 돈교를 버리시고 방편 여심을 비유한 것이다. 찬물은 능히 까무러친 이를 도로 살리니, 권교가 능히 번뇌 다스림을 비유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주석
주001)
구틔여:구태여. 억지로.
주002)
마롤띠니:말 것이니. 말-+/+디+니.
주003)
려오디:데려오지.
주004)
말오:말고.
주005)
믈로:찬물로.
주006)
:낯에.
주007)
에 코:깨게 하고.
주008)
안:아직. 또한. 잠시.
주009)
쉬에:쉬게.
주010)
여르샤믈:여심을. 열-[開].
주011)
답주그닐:고민하여 까무러친 사람을. 닶겨죽-+은+이+ㄹ.
주012)
사니:살리니. ‘사-’는 ‘살-’의 하임움직씨임.
주013)
다료:다스림을. 다리-[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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