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5. 정균이 형을 간하여[鄭均諫兄]

取物傷廉恐累身,뇌물 받아 청렴 잃으면 신상의 누가 될까 두려워해
愛兄誠意出天眞.형을 사랑하는 진정한 생각은 천진성에서 나왔어라.
已知切諫終無入,이미 간절하게 간하였으나 끝내 듣지 않을 것 알고
甘自爲傭受苦辛.원하여 스스로 머슴이 되어 온갖 고초를 겪었어라.

傭得錢歸遺我兄,머슴으로 번 돈을 가지고 돌아가 내 형에게 주며
包苴代此足營生.이 돈 꾸러미 이것으로 대신하면 넉넉히 살리라고.
坐贓一語開心病,죄에 연좌된다는 한마디 말에 마음의 병을 열어
貪汚終能變潔淸.뇌물 탐하던 그 마침 맑고 깨끗이 변할 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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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이륜행실도 > 정균간형(鄭均諫兄)
균 임 사름미라 이 고 워니 도여셔  준 거슬 즐겨 받더니 간여 말라 여두 듣디 아니커 균니 나가  일 고 갑 바다   나니 만히 어더다가 을 주고 닐우 이웃 다   어들 거시어니와 원 도엿다가 니 죄 니브면 죽도록 몹스리라 대 이 그 마 감샤여 히 도니라
역주 오륜행실도 4집 > 정균간형(鄭均諫兄)
뎡균은 한나라 임셩 사이니 형이 고을 원이 되여 의 주 거 만히 밧거 균이 조 간되 듯디 아니니 균이 나가셔 몸소 버으러   남[이미지](오륜행실도 4:9ㄱ)으매 돈과 비단을 만히 어더 도라 와 형을 주고 오 물은 진여도 가히 다시 어드려니와 탐장의 좌죄면 죵신록 리이니이다 대 형이 그 말을 감동여 드여 쳥념 사이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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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오륜행실도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