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許相知舊布衣,스스로 허하여 서로 알기는 옛 포의부터인데 那堪遠謫送將歸.어떻게 멀리 귀양살이를 떠나는데 전별을 하나. 一身有累何會計,한 몸 연루가 된다고 해도 어떻게 다른 계산하랴 送至藍田不忍離.남전(藍田)으로 배웅을 하니 차마 헤어지지 못해.
相公推薦應非笱,상공의 추천함은 응당히 경계하지 않아 稱職終爲御史官.벼슬을 일컫자니 마침내는 어사가 되어. 不負相知寧負國,친구 저버리지 않거늘 어찌 나라 저버리랴 高名一日上朝端.그 높은 이름은 하루 만에 조정에 올랐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