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5집

  • 역주 오륜행실도 부록
  • 오륜행실도 제1권 효자
  • 왕상부빙[王祥剖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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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부빙[王祥剖冰]


13. 왕상이 얼음을 깨고[王祥剖冰](晉)
王祥誠孝眞堪羨,왕상(王祥)의 정성스런 효도는 진정 선망의 적
承順親顔志不回.아버지의 면목을 이어받아 뜻을 돌이키지 않고.
不獨剖冰雙鯉出,얼음을 깨니 두 마리의 잉어가 나올 뿐만 아니라
還着黃雀自飛來.또 참새들이 스스로 날아 들어와 어머니께 공양해.
鄕里驚嗟孝感深,마을에서 놀라워해라 효도에 깊이 감동하고
皇天報應表純心.하늘이 보응해 순결한 그 마음 표창하여라.
白頭重作三公貴,늙어서도 거듭하여 삼공의 귀한 벼슬을 하니
行誼尤爲世所欽.올바른 행실은 더욱 세상 사람들 흠모하게 해.
晉有王祥, 生魚母嗜,진(晉)나라의 왕상(王祥)이란 사람 있어, 어머니는 생선을 즐겨 드시어,
天寒川凍, 綱釣難致,날씨는 추워서 냇물은 얼어붙고, 그물질도 또 낚시질도 할 수 없었으니,
解衣臥冰, 自躍雙鯉,옷을 벗고 맨몸으로 얼음 위에 누웠더니, 스스로 두 마리 잉어가 뛰어나와,
懇懇孝誠, 奚止此耳,간절하고 간절한 효성이야말로, 어찌 이에서 끝났으랴? 그럴 이가 있으랴?
抱柰夜號, 羅雀朝饋,능금이 떨어질까 밤에도 껴안고 울고, 참새 잡아 아침 반찬으로 올리기도,
後拜三公, 名標靑史.뒤에는 삼공(三公)의 벼슬을 받으니, 그 이름이 청사(靑史)에 날리어라.
Ⓒ 역자 | 이수웅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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