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聞節女代夫牀내 들으니 절녀는 지아비 대신으로 침상에 누워 能使仇家不敢傷원수의 사람으로 하여금 감히 상하지 않도록 해. 計較兩端輕與重두 가닥의 가볍고 무거움을 생각하고 생각하여 平生孝義一身當평생의 효도와 의절을 다하여 몸으로 감당하였지.
中宵新沐獨含情밤중에 새로 목욕하고 홀로 죽을 마음(情) 가져 白刃加身庶自明번득이는 흰 칼이 목을 칠 것이 무릇 자명한 것. 縱釋良人置生地그래 남편을 풀어내어 세상에 살 수 있도록 함으로 留芳靑史樹風聲청사(靑史)에 꽃다운 이름 남기어 명성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