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德傳家節自純맑은 덕 대이어 전해지고 절개의 순결 지켜 肯從兇豎浼吾身흉하고 비루한 것들 따라가 이 몸 더럽힐까. 縱然四海皆風靡아무리 사해(四海)를 모두 휩쓴다고 할지라도 威令難施一婦人그 위엄이 높다고 해도 한 부인 따르게 못해.
不畏庭前列劒鋒뜰 앞에 도열한 칼날들 두려워하지 않고 陳辭立罵儘從容일어서서 차분하게 동탁을 꾸짖기를 다해. 甘心一死全淸節한번 죽어 청절(淸節)이 온전하기를 원하고 後世圖形號禮宗후세에 그의 모습 그리어 예종(禮宗)이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