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香行孝自髫年, 황향(黃香)의 효행은 어릴 때부터 비롯해 扇枕溫衾世共傳. 베개는 서늘하게 이불은 따뜻이 덥혀드리어. 寒署不令親體受, 추위와 더위를 아비로 하여 몸소 겪지 않도록 誠心一念出天然. 효성스런 한결같은 마음은 하늘이 낸 그런대로.
江夏黃童志異常, 강하(江夏)의 황향은 어려서도 뜻이 남달라서 當時已道世無雙. 당시에 이미 세상에는 둘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累官直至尙書令, 벼슬은 올라가 곧바로 상서령(尙書令)에 이르러 孝感能令後嗣昌. 효도는 감동하게 하여 자손으로 하여금 번창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