割戶分門薄俗然, 지게, 문을 분할함은 야박한 풍속이려니 義居陸氏事堪傳. 의롭게 사는 육 씨의 일은 좋이 전해 오리. 區分職任由家長, 구분하여 책임을 지우니 가장으로 말미암고 出納承迎禮罔愆. 출납과 손님맞이를 예로써 주도면밀히 하다.
韻語丁寧是訓辭, 말씨 친절하게 훈사(訓辭)를 하거니와 晨興擊鼓謁先祠. 아침 북 쳐 깨우고 먼저 사당을 참배하여. 固知有敎元無類, 진실로 알거니 교육하면 본래 무뢰한 없어 誰敢將身蹈匪彝. 누가 감히 자신이 떳떳하지 못한 춤을 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