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5집

  • 역주 오륜행실도 부록
  • 오륜행실도 제1권 효자
  • 맹종읍죽[孟宗泣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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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읍죽[孟宗泣竹]


12. 맹종이 울어 죽순을 구해[孟宗泣竹](三國 吳)
孝行當年說孟宗, 효행을 당시에는 맹종(孟宗)을 일컫거니
慈親思笋逼寒冬. 어머니 추운 겨울에 죽순 자시고 싶다 하니.
竹林灑淚哀號處, 대숲에서 눈물 뿌리며 슬피 통곡하던 곳에
數笋須臾出地中. 두어 개의 죽순이 곧바로 땅속에서 돋아나.
母因食笋病全蘇, 어머니 죽순을 드시고 병은 온전히 소생해
天理昭昭信不誣. 하늘의 이치는 밝고 밝아서 믿음 못 속이어.
惟以此心存孝念, 오직 이 한마음으로써 효도의 마음을 가져
幽冥自有鬼神扶. 유택(幽宅)에서 스스로 귀신의 도움이 있어.
昔有賢士, 孟姓宗名, 冬寒母病, 思啜笋羹, 號天繞竹, 泣涕縱橫,
龍雛包籜, 雪裏羅生, 採歸供膳, 疾乃瘳平, 精誠旣切, 感應孔明.
옛 어진 선비 있었으니, 성은 맹(孟) 씨요 이름은 종(宗)이어라,
몹시 추운 겨울인데 어머니의 병이 나고, 죽순 국 먹고 싶어 해,
하늘을 우러러 울며 대숲을 돌며, 눈물 흘리며 이리저리 배회하니,
어린 죽순이 뾰족뾰족 꺼풀을 싸고, 눈 속에서 여기저기 돋아나고,
죽순을 캐어 돌아와 국을 끓여 드리니, 병은 이내 평소처럼 나아,
효도의 정성이 그렇게 간절함으로, 매우 밝고 분명히 감응을 하여.
Ⓒ 역자 | 이수웅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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