良人兵敗走閩中 남편이 싸움에 패배하여 민중(閩中)으로 달아나 匿跡山林固守窮 아내는 산림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겨우 살아가. 聞說里閭將累及 들리는 말에는 원병(元兵)이 마을을 침범한다니 翻然就獲自當躬 내가 잡히어 스스로 몸으로 감당 난을 바꾸리라.
拘囚二載欲捐軀 옥에 갇힌 지 2년이 되어 몸을 버리고자 하여 泣訣諸兒善事姑 울며 아이들과 결별하며 할머니 잘 모시라고. 志節凜然堪勵俗 지조와 절개는 의젓하여 하늘처럼 장려하나니 也宜褒獎繪新圖 또한 마땅하리라 보상하여 새로운 그림을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