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當年娶外妻 남편은 그 해 딴 여자와 장가들었는데 恩情雖隔豈含悽 아하 정은 벌어져도 어찌 슬퍼만 하랴. 養姑不懈誠彌切 시어머니 양육 게을리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니 千古芳名孰與齊 천고의 꽃다운 이름 누가 나란히할 수 있으랴.
閨門嫉妬是常情 아낙네 시기 질투는 인지상정(人之常情)인데 賂遺還能出至誠 재물을 보내주다니 정성에서 나올 수 있는 것. 稱號女宗非溢美 여종(女宗)이라고 부르나니 아름다움이 넘쳐 開陳婦禮甚分明 부인의 의례를 펼치나니 매우 분명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