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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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


亦無人니 唯有虛空이 是舊隣이로다 幻滅幻生이

남명집언해 하:69ㄱ

皆不有ㅣ어니 更從何處야 覓疎親이리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 사 업스니 오직 虛空이 이 녯 이우지로다 주001)
이우지로다:
이웃[隣]이로다. ‘이웆〉이웃’은 「두시언해」 중간본(16:22)에 처음 보임(이우슬).
곡도 주002)
곡도:
꼭두각시. ‘幻’의 번역인데, ‘허깨비’ 정도의 의미가 알맞음.
滅며 곡도 나미 다 이숌 아니어니 주003)
아니어니:
아니(명사)+∅(서술격조사)+거니/어니.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 약화.
다시 어느 고 브터 疎親 주004)
소친(踈親):
친하고 친하지 않음. 현대국어에서는 ‘친소(親疎)’로 어순이 바뀜.
어드리오 주005)
어드리오:
찾으리오[覓(멱)].
【주】 둘짯 句  무적 주006)
무적:
무더기. 덩이.
虛空이 녜 며 주007)
며:
통하며. -+며.
이제 차 그춤 주008)
그춤:
그침. 긏-[斷]+우+ㅁ.
업스며 滅홈 업슬 시라 세짯 句 믈읫 生滅 주009)
생멸(生滅):
생겨남과 없어짐.
 法이  며 곡도 야 本來  것도 업슬 시라 네짯 句 眞妄 주010)
진망(眞妄):
진실된 것과 허망한 것.
이 本來 주011)
뷜:
빌[空]. 뷔다〉비다(단모음화).
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또 사람 없으니 오직 허공 이것이 옛 이웃이로다. 허깨비가 없어지며 생겨나는 것이 모두 있음이 아니니 다시 어느 곳을 의지하여 친소(親疎)를 찾으리오?
【주】 둘째 구는 한 무더기 허공(虛空)이 옛날을 통하며 이제를 통하여 그침이 없으며 멸함이 없는 것이다. 셋째 구는 무릇 생멸하는 법(法)이 꿈과 같으며 꼭두각시 같아서 본래 한 사물도 없는 것이다. 넷째 구는 진망(眞妄)은 본래 비었다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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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우지로다:이웃[隣]이로다. ‘이웆〉이웃’은 「두시언해」 중간본(16:22)에 처음 보임(이우슬).
주002)
곡도:꼭두각시. ‘幻’의 번역인데, ‘허깨비’ 정도의 의미가 알맞음.
주003)
아니어니:아니(명사)+∅(서술격조사)+거니/어니.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 약화.
주004)
소친(踈親):친하고 친하지 않음. 현대국어에서는 ‘친소(親疎)’로 어순이 바뀜.
주005)
어드리오:찾으리오[覓(멱)].
주006)
무적:무더기. 덩이.
주007)
며:통하며. -+며.
주008)
그춤:그침. 긏-[斷]+우+ㅁ.
주009)
생멸(生滅):생겨남과 없어짐.
주010)
진망(眞妄):진실된 것과 허망한 것.
주011)
뷜:빌[空]. 뷔다〉비다(단모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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