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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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


鬱密森沈 師子ㅣ 住니 擧目애 長騰百丈威

남명집언해 하:35ㄱ

다 遣迹 不交林外見이어니 更容何物이 此中歸리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鬱密고 森沈 주001)
: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예’가 나타나지 않는다.
師子ㅣ 住니 눈 드로매 주002)
드로매:
들-[擧]+오+ㅁ+애.
百丈 주003)
백장(百丈):
백 길.
저푸믈 주004)
저푸믈:
젛-[懼]+브(형용사파생접미사)+우+ㅁ+을.
기리 니왇다 주005)
니왇다:
닐-[起]+(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다.
기튼 주006)
기튼:
깉-[남다. 끼쳐지다. 遺]+은.
자최 수플 밧 주007)
밧:
[外]+.
서르 뵈디 아니커니  어느 거시 이 가온 주008)
가온: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예’가 나타나지 않는다.
가 주009)
가:
가-[去]+오/우+ㅁ+. ‘가-’는 원래 평성인데, ‘-오/우-’와 결합하면 상성이 된다. /ㅏ, ㅓ, ㅗ, ㅜ/ 뒤에 ‘-오/우-’가 결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이처럼 성조가 바뀐다.
容納리오【鬱密 기 주010)
기:
-+은. ‘-’은 ‘풀이 무성하다(萋)’란 뜻.
오 森沈 기픈 라 法性境 주011)
법성경(法性境):
변하지 않는 만유의 본체.
이니 大乘菩薩 주012)
-:
‘대승보살(大乘菩薩)’ 다음에 관형격조사를 쓴 것은 피수식어 ‘곧’ 때문이다.
住 고디라】
【주】 둘짯 句 범 百步ㅅ저푸미 잇고 師子 百丈ㅅ 저푸미 잇니 주013)
제:
‘스스로’란 뜻을 내포함.
주014)
증(證):
깨달음.
고대 주015)
고대:
문맥으로 보아 ‘바로 그’란 뜻을 갖는 관형사로 추측된다. ‘고대’는 때로는 ‘-자마자’를 뜻하는 부사성 의존명사로 쓰이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6ㄱ, 40ㄱ, 56ㄴ, 57ㄱ 참조.
正令 주016)
정령(正令):
올바른 가르침.
이라 三四 句 三乘人 주017)
삼승인(三乘人):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①성문승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이를 관조하여 해탈을 얻는 이. ②연각승은 스승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치를 관조하여 깨달는 이. ③보살승은 육바라밀 법문에 의해 스스로 해탈하고 남까지 해탈시켜 성불하는 이.
주018)
-:
주어적 관형격을 나타내고 있음. 뒤에 나오는 명사 ‘바’ 때문.
보디 몯홀 배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울밀(鬱密)하고 삼침(森沈)한 곳에 사자가 살고 있으니 눈 듦에 백 길 두려움을 길이 일으키는구나. 남은 자취를 수풀 밖을 서로 보이지 아니하거니 또 어느 것이 이 가운데 감을 용납하리오?【울밀(鬱密)은 풀이 무성한 모습이고 삼침(森沈)은 깊은 모습이다. 법성경(法性境)이니 대승보살(大乘菩薩)의 머문 곳이다.】
【주】 둘째 구는 범은 백 걸음 두려움이 있고 사자는 백 길 두려움이 있나니, 제가(스스로) 깨달은 바로 그 정령(正令)이다. 3, 4구는 삼승인(三乘人)이 보지 못할 바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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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예’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002)
드로매:들-[擧]+오+ㅁ+애.
주003)
백장(百丈):백 길.
주004)
저푸믈:젛-[懼]+브(형용사파생접미사)+우+ㅁ+을.
주005)
니왇다:닐-[起]+(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다.
주006)
기튼:깉-[남다. 끼쳐지다. 遺]+은.
주007)
밧:[外]+.
주008)
가온:음절부음 [j]로 끝나는 체언 중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말 뒤에는 부사격조사 ‘-예’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009)
가:가-[去]+오/우+ㅁ+. ‘가-’는 원래 평성인데, ‘-오/우-’와 결합하면 상성이 된다. /ㅏ, ㅓ, ㅗ, ㅜ/ 뒤에 ‘-오/우-’가 결합되면, ‘-오/우-’는 나타나지 않고, 이처럼 성조가 바뀐다.
주010)
기:-+은. ‘-’은 ‘풀이 무성하다(萋)’란 뜻.
주011)
법성경(法性境):변하지 않는 만유의 본체.
주012)
-:‘대승보살(大乘菩薩)’ 다음에 관형격조사를 쓴 것은 피수식어 ‘곧’ 때문이다.
주013)
제:‘스스로’란 뜻을 내포함.
주014)
증(證):깨달음.
주015)
고대:문맥으로 보아 ‘바로 그’란 뜻을 갖는 관형사로 추측된다. ‘고대’는 때로는 ‘-자마자’를 뜻하는 부사성 의존명사로 쓰이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6ㄱ, 40ㄱ, 56ㄴ, 57ㄱ 참조.
주016)
정령(正令):올바른 가르침.
주017)
삼승인(三乘人):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①성문승은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이를 관조하여 해탈을 얻는 이. ②연각승은 스승에게 의지하지 않고 이치를 관조하여 깨달는 이. ③보살승은 육바라밀 법문에 의해 스스로 해탈하고 남까지 해탈시켜 성불하는 이.
주018)
-:주어적 관형격을 나타내고 있음. 뒤에 나오는 명사 ‘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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