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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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


莫將管見야 謗蒼蒼이어다 漏管이 雖窮나 天豈小ㅣ리오 心智ㅣ 開明야 妄見이 空면 始知法界ㅣ 無邊表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댓굼그로 주001)
댓굼그로:
대[竹]+ㅅ+[管]+으로. ‘구무’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앞에서 ‘’으로 교체.
보 가져 蒼蒼 주002)
창창(蒼蒼):
하늘이나 바다 따위가 푸른 것.
 誹謗 마롤 디어다 주003)
디어다:
-(ㄹ)지어다. ‘-올 디어다’는 당위성을 나타내면서 권유하는 태도를 드러냄.
들온 주004)
들온:
뚫은[穿(천)]. 자음 어미 앞에서는 ‘듧-’, 모음어미 앞에서는 ‘들오/들우-’가 선택됨. 대개의 방언에서는 ‘뚧-’인데, 표준어에서는 ‘뚫-’로 정착됨.
댓굼기 비록 다나 하히 엇뎨 져그리오 心智 여러 가 妄見 주005)
망견(妄見):
그릇된 견해.
이 뷔면 法界 주006)
:
가장자리[邊]. →.
밧기 주007)
밧기:
+이.
업슨  비

남명집언해 하:75ㄱ

르서 알리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대나무 구멍으로 본 것을 가지고 하늘이 푸름을 비방하지 말지어다. 뚫은 대나무 구멍은 비록 다하였으나(=다 뚫렸으나) 하늘이 어찌 작으리오? 마음의 지혜가 열리고 밝아져 그릇된 견해가 비면 법계(法界)가 가장자리와 밖이 없다는 것을 비로소 알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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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댓굼그로:대[竹]+ㅅ+[管]+으로. ‘구무’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 앞에서 ‘’으로 교체.
주002)
창창(蒼蒼):하늘이나 바다 따위가 푸른 것.
주003)
디어다:-(ㄹ)지어다. ‘-올 디어다’는 당위성을 나타내면서 권유하는 태도를 드러냄.
주004)
들온:뚫은[穿(천)]. 자음 어미 앞에서는 ‘듧-’, 모음어미 앞에서는 ‘들오/들우-’가 선택됨. 대개의 방언에서는 ‘뚧-’인데, 표준어에서는 ‘뚫-’로 정착됨.
주005)
망견(妄見):그릇된 견해.
주006)
:가장자리[邊]. →.
주007)
밧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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