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중왕(法中王)은 이것이 이것이니, 십체(十體)와 삼신(三身)이 서로 같지 아니하니라. 저에게 있는 신령스런 빛이 고금에 비치거니와 어찌 구태여 가슴 앞에 卍자를 쓰리오?
【주】 이것이 이것이라 함은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십체(十體)는 십신(十身)이니 십체를 이르면 삼신(三身)이 섭(攝)하여 들어오니라. 서로 같지 못하다 함은 십체십신(十體三身)이 법중왕(法中王)과 서로 같지 않다는 것이니, 십체(十體) 삼신(三身)은 이것이 오늘날 새로 이루어진 부처이고, 법중왕(法中王)은 이것이 본원자성천진불(本源自性天眞佛)인 까닭이다. 3, 4 구는 모든 사람의 분상(分上)에 저에게 있는 신령스런 빛이 고금에 비치면 저마다 법중왕(法中王)이거니와 어찌 구태여 가슴에 만자(卍字) 쓰며 뒤에 원광(圓光) 있는 사람을 부처님이라 하리오 하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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