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마귀가 가히 진실한 설법을 헐지 못하나니, 진설(眞說)은 길이 잣나무가 뜰에 있는 것과 같으니라. 몇 번 만큼이나 눈과 서리가 모든 나뭇잎을 떨어지게 함을 보았는가마는 허공에 서리어 있으며 헌함(軒檻)에 솟아나 다시 퍼렇도다.
【주】 뜰에 있는 잣나무가 서리와 눈에 꺾어짐을 입지 아니하여 혼자 푸르니, 진설(眞說)이 이와 같아서 밖의 마귀들의 허물어뜨림을 입지 아니하여 그 체(體)가 굳다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