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곧 업장(業障)이 본래 비니, 법법(法法)이 뿌리가 없거늘 망녕되게 분별하는구나. 마음 생겨남이(생겨나는 때가) 곧 이것이 법(法) 나는 때이니, 마음이 만약 나지 아니하면 법이 제가(저절로) 멸(滅)하리라.
【주】 첫 구는 죄복성(罪福性)이 빈 것을 꿰뚫어 아는 것이다. 법법(法法)이 뿌리 없다 함은 법법(法法)이 남 없으니 허망(虛妄)한 까닭이다. 3, 4구는 마음이 나면 갖가지 법이 나고 마음이 멸하면 갖가지 법이 멸하는 것이니, 일체 모든 법이 마음을 따라 옮느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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