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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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


誰見螗蜋 能拒轍이리오 須臾에 粉碎나 意猶獰

남명집언해 하:73ㄴ

도다 嗟尒ㅣ 不及蟬依木야 飮露嘶風過一生놋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주001)
뉘:
누가.
螗蜋 주002)
당랑(螗蜋):
사마귀.
 能히 술위 거스로 보리오 須臾 주003)
수유(須臾):
매우 짧은 시간.
아디나 주004)
아디나:
부서지나. -+아+디(피동보조용언)+나.
디 오히려 모디도다 주005)
모디도다:
모질도다. 원문 ‘獰’의 번역. ‘惡也’. 현대어 ‘영악하다’는 ‘獰惡다’에서 비롯되었을 것인데, 한자 ‘모질고 악함’의 본래의 의미에서 ‘이치를 따져 헤아림이 분명하고 열심이 대단하다’는 뜻으로 변화함.
슬프다 네 야미 주006)
야미:
매미. 매미가. 야미+∅(주격조사). ‘얌’도 쓰였으나 이 책에서는 ‘야미’를 쓰고 있다. 40ㄴ 참조.
남 주007)
남:
나무에. 나모/+. ‘이, , ’ 등 모음조사 앞에서 ‘’이 쓰임.
브터셔 이슬 마시며 매 우러 一生 디내요 밋디 주008)
밋디:
미치지. ‘및디’의 8종성표기.
몯놋다
【주】 螗蜋 魔外 가비시고 야민 二乘 주009)
이승(二乘):
부처님의 가르침, 또는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입장을 두 가지로 구분한 것. 성문승과 연각승. 소승과 대승. 성문과 보살.
 가비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누가 당랑(螗蜋)이 수레에 능히 거스름을 볼 수 있으리오? 잠깐만에 부서지나 뜻은 오히려 모질도다. 슬프다. 너는 매미가 나무에 붙어서 이슬 마시며 바람에 울면서 일생을 지내는 것에도 미치지 못하는구나.
【주】 당랑(螗蜋)은 바깥 마귀를 비유하시고, 매미는 이승(二乘)을 비유하신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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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뉘:누가.
주002)
당랑(螗蜋):사마귀.
주003)
수유(須臾):매우 짧은 시간.
주004)
아디나:부서지나. -+아+디(피동보조용언)+나.
주005)
모디도다:모질도다. 원문 ‘獰’의 번역. ‘惡也’. 현대어 ‘영악하다’는 ‘獰惡다’에서 비롯되었을 것인데, 한자 ‘모질고 악함’의 본래의 의미에서 ‘이치를 따져 헤아림이 분명하고 열심이 대단하다’는 뜻으로 변화함.
주006)
야미:매미. 매미가. 야미+∅(주격조사). ‘얌’도 쓰였으나 이 책에서는 ‘야미’를 쓰고 있다. 40ㄴ 참조.
주007)
남:나무에. 나모/+. ‘이, , ’ 등 모음조사 앞에서 ‘’이 쓰임.
주008)
밋디:미치지. ‘및디’의 8종성표기.
주009)
이승(二乘):부처님의 가르침, 또는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입장을 두 가지로 구분한 것. 성문승과 연각승. 소승과 대승. 성문과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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