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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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


惡時世ㅣ 近三灾니 煩惱衆生이 喚不廻다 刀兵飢饉千般苦ㅣ 盡是人心의 造出來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모딘 時世ㅣ 주001)
시세(時世)ㅣ:
체언 말음이 /i/ 또는 [j]일 때에는 주격이나 보격조사 ‘ㅣ’의 출현이 수의적임.
三灾예 갓가오니 주002)
갓가오니:
갓/-[近]+니→갓가니〉갓가오니.
煩惱衆生이 블러도 주003)
블러도:
브르-[呼]+어도. ‘브르-[飽]’와 동음이의어.
도디 마다 주004)
마다:
현대국어의 ‘말다’가 주절에 쓰이는 것은 의문문‧명령문‧청유문에 한정된다. 그러나 중세국어에서는 주절에 쓰여서 평서문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않-’으로 번역하여야 한다.
刀兵 주005)
도병(刀兵):
무기. 문맥상 전쟁을 가리킴.
과 飢饉과

남명집언해 하:30ㄴ

즈믄 가짓 苦ㅣ 다 이 사  주006)
:
주어적 관형격형임. 관형격조사 ‘-’를 쓴 것은 ‘나오니’에 들어있는 의존명사 ‘이’를 수식하기 때문임.
지 주007)
지:
-[造]+어.
나오니라 주008)
나오니라:
나-[出]+오-[來]+니+라.
【큰 三灾 믈와 블와 괘오 져근 三灾 刀兵과 飢饉과 病괘니 飢 곡식 업슬 시오 饉  업슬 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악한 세상이 삼재(三災)에 가까우니, 번뇌에 휩싸인 중생이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구나. 전쟁과 기근(飢饉)과 천 가지의 고통이 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이 지어서 나오니라.【큰 삼재(三災)는 물과 불과 바람이고 작은 삼재는 도병(刀兵)과 기근(飢饉)과 병이니, 기(飢)는 곡식이 없는 것이고 근(饉)은 나물이 없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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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시세(時世)ㅣ:체언 말음이 /i/ 또는 [j]일 때에는 주격이나 보격조사 ‘ㅣ’의 출현이 수의적임.
주002)
갓가오니:갓/-[近]+니→갓가니〉갓가오니.
주003)
블러도:브르-[呼]+어도. ‘브르-[飽]’와 동음이의어.
주004)
마다:현대국어의 ‘말다’가 주절에 쓰이는 것은 의문문‧명령문‧청유문에 한정된다. 그러나 중세국어에서는 주절에 쓰여서 평서문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않-’으로 번역하여야 한다.
주005)
도병(刀兵):무기. 문맥상 전쟁을 가리킴.
주006)
:주어적 관형격형임. 관형격조사 ‘-’를 쓴 것은 ‘나오니’에 들어있는 의존명사 ‘이’를 수식하기 때문임.
주007)
지:-[造]+어.
주008)
나오니라:나-[出]+오-[來]+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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