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이 일체성에 원만하게 통하니, 이 성은 유유하여 하나가 곧 여럿이다. 만약 하나와 여럿을 알면 하나도 아니고 다름도 아니니, 하나와 다름이 없었으므로 아느냐 모르느냐?
【주】 이 성이라 함은 위에서 말한 1성이다. 유유(悠悠)라 함은 넓고 커서 끝없는 것이다. 하나가 곧 여럿이라 함은 하나와 일체이니, 1성이 일체성에 원만하게 통한다 함이 하나가 곧 여럿이라는 뜻이다. 셋째 구는 만약 하나와 여럿을 알면 법이 하나가 아니며 다름도 아닌 것이라는 뜻이다. 넷째 구는 하나와 다름 없는 것을 모든 사람은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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